주식 투자를 위한 경제 흐름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주식 투자에 뛰어들려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정신적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확실한 수익을 보장해주는 주식이나 주식시장은 세상 어느 곳에도 없다.
이 말은 투자의 대가인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한 말이다.
이는 주식 투자를 통해서 성공을 거둔 사람보다는 손실을 입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 것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주식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것은 상당히 쉽지 않은 일이다.
초반에 수익을 거둔다고 해도 초심자의 행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서서히 사라지게 되고 어느 순간에 손실을 기록하게 되는 것도 일견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분명 성공을 거두고 좋은 수익을 실현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경제의 흐름을 읽어내는 실력을 기른다면 분명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주식의 세계는 이보다 더 하다고 보인다. 누군가의 수익은 상당히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노력을 기울여서 수익을 실현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의 격언이나 투자 방법 분석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과 동일하다.
그런 의미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있어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그런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한 번 들여다보자.
Ⅰ. 하나의 기업보다 시장에 투자하라.
시장은 결국 성장한다.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올 때는 많은 사람들이 잘 나가는 기업, 보석 같은 기업을 찾아서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고자 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시장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하는 적합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시장은 결국 성장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적극적인 자에게서 참을성이 많은 자에게로 돈이 넘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 워런 버핏
Ⅱ. 소음은 무시하고 원칙을 지켜라.
투자는 IQ와 통찰력 혹은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과 태도의 문제다. - 벤자민 그레이엄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투자는 결국 오래 하지 못한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본인에게 있다.
소음 : 주변에서 들리는 뭐가 좋다더라 하는 소식들, 그리고 혹하게 만드는 누군가의 이야기, 뉴스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정보들
원칙 : 자신이 경험을 해서 깨달은 것들
원칙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필수 조건은 경험이다. 투자 노트를 쓰고 복기해야 한다.
해보고, 실패하고, 헤매서 맞는 것을 찾아라.
능력 범위 안에 있는 기업만 평가할 수 있으면 된다. 능력 범위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 범위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뉴스가 아니라 파동, 흐름이다.
많은 정보들을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라.
채권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라.
FRED라는 사이트에서 High Yeild를 검색하라.
High Yield가 계속 상승한다는 말은 자산가들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고 있다는 말이다.
Ⅲ. 상황에 따라 더 좋은 곳으로 옮겨라.
더 좋은 시장으로 옮길 수 있다면 옮겨라.
아무리 수익이 안 나도 묻지 마 묻어두기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여기저기서 좋다고 하는 주식을 산다. 그렇게 사서 6개월 1년 계속 둔다.
수익이 조금 나니까 욕심이 나서 더 많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팔아야 할 때를 놓쳐 아픔만 겪는 경우들이 많다.
주식을 농사에 비유를 한다. 늘 관심을 가지고 돌봐줘야 과실을 맺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 안의 계절이 어떤지, 어떤 아이들을 키워야 할지 알아야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좋은 곳이 있다면 옮겨라 라는 말이 주식 종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더 좋은 시장으로 가라는 말이다.
한국에서만 투자를 하면, 한국시장 자체가 침체기일 때는 모든 주식이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한국 시장이 침체기일 때는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이다.
미국은 경기 확장기가 올 수도 있다. 2020년에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회복이 된 나라는 중국이었다.
더 빠르게 회복이 되는 나라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전 세계 지표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시각화시키면 좋다.
돈의 흐름을 볼 때는 전체 자산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자산, 채권과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
금융자산에서는 정말 보수적인 자산들이다. 2가지 자산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둘 다 금융자산이기 때문에 같이 떨어지거나 오를 확률도 있다.
하지만 돈이 어디로 갈 것이냐는 경기에 따라 움직인다. 경기가 안 좋으면 채권으로 경기 회복 중이라면 주식으로 간다.
이렇게 움직이는 금융자산에 대한 이해를 하고 투자를 하면 돈의 흐름에 따라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다.
국제관계에 대한 공부, 돈의 흐름에 대해 공부를 하면 갈수록 마음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FRED의 High Yield를 보는 것과 함께 High Yield emerging을 검색해야 한다.
이머징 시장에 대한 자본의 이동 흐름이 나온다. 미국 시장과 미국 시장이 아닌 시장을 함께 보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하다.
사업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과 동시에 무섭게 확산하는 시장 심리에 휩쓸리지 않을 때 성공한다.
주식은 농사처럼 늘 돌봐줘야 과실을 맺는다. 더 좋은 시장이 있다면 옮겨라.
먼저 회복하는 주식시장을 사라. 돈의 흐름을 볼 때는 채권과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
경기가 안 좋으면 채권으로 경기 회복 중이라면 주식으로 간다.
Ⅳ. PMI 지수 : 시장은 올라갈 때 사라.
시장이 올라갈 때 매수해야 한다. 비싸게 사는 것일 수 있지만 위기가 있어도 시장은 결국 성장한다.
오히려 시장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매수하면 더 다친다. 한국도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PMI지수라는 것이 있다. 2가지의 PMI지수가 있는데 서비스업에 관련된 구매 관리자들이 하는 서비스 PMI, 제조업 PMI이다.
이 두 개를 같이 보는 복합 PMI가 있다.
이 PMI 지표가 50 이상이 되면 경기 확장기라고 부른다.
수치만 보고 50 이상이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지표가 20에서 30, 40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경기 회복기라는 것이다.
60이 넘어가게 되면 경기 확장기에 해당하는데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와 흐름에 대해서 확인을 해야 한다.
Ⅴ. 경제지표를 활용해 매수 타이밍을 잡아라.
물가 : 자산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도 되는가?
경기 :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투자의 2가지 축은 물가와 경기지표이다.
경기가 안 좋으면 돈 풀린 것이 주식이 아닌 채권이나 부동산으로 간다. 경기가 좋아야 주식이 올라간다.
경기 확장기에 있는 나라의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물가 상승률과 경기지표로 투자 판단하기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라는 사이트가 있다. 지표를 누르면 물가상승률을 볼 수 있다.
물가가 살인적으로 높으면 난민들이 많아진다. 돈이 쓰레기가 되어서 아무것도 소비할 수 없게 된다.
물가가 높은 나라에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적당한 물가를 가진, 낮은 물가의 나라들에서 오히려 돈의 자금 흐름이 주식으로 갈 수 있다.
적정 물가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 중에서도 물가가 낮은 상태인 나라들을 파악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과 아이디어,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대중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물가 : 자산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도 되는가?
물가가 낮다 = 금리가 낮다 =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 자산의 가치가 올라간다.
경기 :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경기가 좋다. = 생산 소비 투자 고용 수출이 잘 된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사이트 활용 : 물가상승률, PMI 지표
[ 글을 마치며 ]
주식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원금이 언제 어느 순간에 날아가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 편은 아니었다.
덕분에 주식에 대한 관심도 매우 낮았고 투자를 하게 된 시기도 상대적으로 매우 늦은 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현재도 주식 투자를 전업으로 할 생각이 있다거나 주식으로 인생을 바꾸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이라는 것도 경제의 한 부분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을 쏟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도 가지게 되었고 환율의 변화나 경기의 흐름 경제 변동에 대해서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는 꼭 주식만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주식 이외의 투자에 대한 결단을 내릴 때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 것이지에 대한 공부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정말 많은 정보와 기법이 주식 투자에는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는 네 가지는 꼭 기억을 해야 할 것 같다.
첫 번째는 물가변동은 자산 투자의 시점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가가 낮다는 것은 금리가 낮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지만 반대로 물가가 높다는 것은 금리가 높아질 것이고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된다.
두 번째는 경기의 순환 주기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가로 인해서 금리가 높아지게 되면 자산 투자를 하기에는 좋은 시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경기는 호황기를 지나 쇠퇴기 침체기로 넘어가게 되고 더 시간이 지나야 성장기로 변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High Yield지수라는 것으로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를 나타내 주는 지표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채권으로 이동하면 High Yield 지수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 High Yield 지수가 하락하게 된다.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시기는 High Yield 지수가 하락하는 시기라는 점이다.
네 번째는 PMI (구매 관리자 지수)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매 관리자 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등을 조사해서 수치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구매 관리자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하면 구매율이 저조하여 위축 국면이 된다는 것이고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세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구매 관리자 지수는 현재 지수도 중요하지만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지 하락하고 있는지도 함께 파악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너무 과한 투자금액이 된다면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
하지만 공부 삼아 투자를 하게 된다면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경제 흐름과 세계 경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 될 수 있다.
공부가 충분하다면 전문가적인 식견이 있다면 투자 금액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직 그런 수준은 아니기에 여유자금으로 적절하게 투자하면서 공부하는 차원에서 주식을 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 도서 :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