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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Jun 05. 2022

태도가 경쟁력이다.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관계의 법칙을 배워보자.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순간의 태도가 일생의 무기가 됩니다. 결국 모든 문제가 풀리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되는 말이나 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력이 쌓여가고 연차나 직급이 올라가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언어나 태도를 받아들이기 힘들 때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자신의 습관이나 언어의 실수에서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나오기도 하면서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이런 일을 만들지 않고 인생에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고민을 해보도록 해봐야겠습니다.


Ⅰ. 배려에서 꽃 피는 다섯 가지 이점


배려의 사전적 의미는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일입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배려 : 상대에 대한 애정으로 마음 쓰는 일, 감사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일


여기서 말하는 행동이란 감사한 마음을 고맙습니다 하고 말로 하거나 편지 또는 선물을 보내어 표현하는 일을 뜻합니다. 


배려심이 깊으면 다음의 다섯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빠르게 성장한다. 기회가 많아진다. 인생에서 성공한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Ⅱ. 요즘 시대에 필요한 배려


요즘은 비즈니스 접대나 형식적인 인사치레가 줄어드는 추세다 보니 배려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되는 상황도 종종 벌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상대를 배려하기가 어렵다 혹은 장벽이 높다고 여겨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비롯한 온갖 세상일이 아무리 간소화된다 해도 사람은 누군가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해주거나 자신이 베푼 일에 답례를 받으면 기쁨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이는 인간의 바뀌지 않는 심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을 대하는 일만큼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 생략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도 좋으니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마세요. 이를 테면 다음과 같이 약간의 수고와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상대에게 마음을 써주는 겁니다. 


선물할 때는 물건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하고 나서 보낸다. 


일이 잘 안 풀려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슬그머니 캔 커피를 건넨다. 


상사가 확인할 자료에 포스트잇을 붙여 검소 시간을 줄여줄 한마디를 곁들인다. 


친한 사람에게 누구보다 빨리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사소한 일에도 고마워! 하고 반드시 마음을 표현한다. 


배려의 반대는 무성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너무 무성의했어하고 후회할 것 같다면 사전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번거롭고 수고스럽긴 하지만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작은 성의와 배려 있는 행동이 쌓여서 미래에 커다란 결과로 돌아오게 되지요. 


Ⅲ. 고맙습니다라는 마법의 말


고맙다는 말은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고맙다고 말한 횟수만큼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니까요.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받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자신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감사의 말을 들은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을 상대가 인정하고 이해해 주었다는 사실에 자기 긍정감이 한껏 높아집니다. 


이처럼 고맙다는 말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므로 얼마든지 말해도 좋은 표현입니다. 


선물을 받았을 때, 도움을 받았을 때, 위로를 받았을 때, 떨어뜨린 물건을 누가 주워줬을 때, 자리를 양보받았을 때. 


우리가 고맙습니ㄷㅏ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매우 많습니다. 업무 상황이라면 상대가 우리 회사의 서비스나 상품을 구입했을 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인사이지요.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도 고맙습니ㄷㅏ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에 대해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뿌루퉁해지거나 침울해하지 말고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짚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보세요.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반성하고 고쳐나갈 때 사람은 성장하는 법입니다. 당장은 지적을 듣고 침울할 수도 있지만, 상대가 그러한 성장의 기회를 준 데에 대해 고맙습니다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그릇이 큰 사람입니다. 


감사를 전하면 지적해 준 사람에게 성공 가능성이 큰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또한 어떤 기회가 있을 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 테니 나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Ⅳ. 배려는 돈보다 마음에서 나온다. 


회사 동료와의 식사나 술자리에서는 특히 배려가 빛을 발합니다. 이를테면, 식사나 술자리가 끝난 뒤에 동료에게 입 안이 개운해지는 사탕인데요. 괜찮으시면 입가심으로 드셔 보세요 하고 몇 알을 자연스럽게 손에 놓아주세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동료는 그 소소한 배려가 기쁠 것입니다. 이때 부담되지 않도록 가볍게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상대도 기분 좋게 받을 겁니다. 


배려는 돈보다 마음과 애정에서 나옵니다.


회식 후에 사탕을 건네는 일은 별것 아닌 소소한 행동이지만, 평소에 이렇듯 작은 일에서 배려하는 습관을 계속하다 보면 당신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Ⅴ. 어떻게 하면 상대를 편하게 해 줄지 생각한다. 


저는 치과에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문진표를 쓰게 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접수 담당 직원들에게 문진표 양식을 새로 만들게 했습니다. 


그들이 작성한 서식을 제가 확인해서 더 수정할 부분이 없으면 병원에서 정식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죠.


담당 직원들은 문진표 양식을 작성하던 중간 단계에서 확인해 달라며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손으로 쓴 서식이었고 실제로는 그 자료를 워드 파일로 작성해서 완성하게 됩니다. 


내용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 정보는 물론 치료 희망 사항을 포함해 환자들에게 확인해야 할 질문 사항이 빠짐없이 정리되어 있었지요. 


하지만 손글씨 초안으로는 워드 파일로 옮겨 인쇄했을 때의 글자체나 크기까지 알 수가 없습니다. 


레이아웃도 알 수 없고 글자 간의 가격도 보기에 좋을지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완성된 양식을 확인하지 않은 채 병원에서 사용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결국 레이아웃을 완성한 상태에서 다시 또 제가 확인해야만 합니다. 


직원들은 적어야 할 항목만을 확인받고자 했는지도 모르고, 워드로 만들어 확인을 받으면 항목이 많거나 적을 경우 수정할 일이 번거롭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배려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완성형 자료를 제출해야 상대의 품이 덜 들게 하는 결과가 됩니다. 


[ 글을 마치며 ]


배려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고 자신의 몸이 편해야 그제야 타인에 대한 관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편안한 상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불편한 상황이나 힘든 상황과 맞닥뜨리게 될 경우 우리는 배려심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많은 빛을 보게 됩니다. 


그런 배려심을 갖기 위해서는 평소에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타인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낮추는 자세를 갖지 못하면 타인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없고 나아가 배려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배려를 자주 해주면 결국 타인도 자신이 배려를 받는다고 느끼고 다시 나에게 그 배려과 관심에 대한 감사를 돌려주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인가 상대도 나를 배려한다고 느끼게 되고 나아가 서로가 연결되고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아직 저도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해두고 노력하면 언젠가 배려심이 깊은 사람으로 매너도 좋고 예의도 갖춘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도서 : 태도가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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