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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r 17. 2024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당신의 경험은 돈이 된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지은이는 허리 디스크로 입원한 적이 두 번이나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힘들었고, 두 번째는 지옥이었다.

 

두 번째 허리 디스크가 터졌을 때 의사는 내게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그만큼 심각했다. 진짜 그렇게 되면 너무도 큰일이었다. 내가 노동을 하지 않으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잦은 야근과 술자리 때문에 내가 이 병에 걸렸는데 다시 잦은 야근과 술자리를 해야 하는 회사에 가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게 했다. 


통장에는 100만 원도 채 남아 있지 않았다. 나의 무력함에 분노가 치밀고, 조금 지나니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며칠 밤을 울면서 지냈다. 


그리고 다시 며칠이 지나니 마음이 차분해졌고, 어느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노트에 적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기했다. 쓰면 쓸수록 내 마음이 평온해지고, 내가 목표로 해야 할 갈이 명확해졌다. 


그때 글쓰기가 나에게 주는 마법을 경험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었던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결과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경제적인 환경으로 인해서 괴로웠다. 


하지만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몇 년간 노력한 덕분에 예전보다는 나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럼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지 혹은 왜 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Ⅰ. 아무도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학교가 나를 책임져 주었다.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 학력과 성적이 좋은 곳의 취업을 보장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회사는 평생 고용을 제안했고, 괜찮은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의 문도 넓었다. 


입사만 하면 30년 이상을 일할 수 있었고 노후도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나의 아버지는 한 직장에서 40년 넘게 일했고 나의 어머니는 한 직장에서 30년을 일했다. 


내가 대학생 시절 우리나라 주요 은행의 조기퇴직 대상자는 50대 이상이었다. 


내가 사회 초년생이 되자 40대가 조기퇴직을 권유받게 되었고 지금은 30대도 조기퇴직을 권유받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소위 말하는 대기업, 공기업에 취업한다 한들 회사가 나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을까?


지금 시대에 평생직장 같은 건 없다. 아무도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살기 좋은 시대라고 생각한다. 굶어 죽는 사람도 없고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든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그 누구도 우리를 보호해 주지 않는 세상으로 가고 있기도 하다. 


학교도 회사도 가정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정답을 각자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숙명이다. 


Ⅱ. 영향력이 돈이 되는 사회


혁신은 늘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다. 미국의 플랫폼 기업은 웬만한 국가보다 더 많은 부를 만들고 있고, 개인의 부가 작은 국가의 부를 능가하기도 하고, 유튜브 등의 미디어를 통해 소수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부를 쌓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노동을 대부분 AI로 대체되면서 부의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결국 미래에는 0.1% 이하의 사람이 전체 부의 99.9% 이상을 소유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노동과 기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전통적 개념의 직업은 우리 자녀 혹은 미래 세대에는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때는 누가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와 우리 자식 세대가 해야 할 일은 좋은 자산을 모아 가는 일이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대표적인 자산은 AI기업 지분, 토지 지분 등의 유형 자산과 인플루언서, 저작권 등의 무형 자산이다. 


이 중에 하나를 가지고 있거나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상위 그룹을 차지하게 되고, 그 외에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어 국가에서 주는 기본소득을 받으며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바야흐로 개인의 온라인 명함이 학벌을 이기는 시대가 오고 있다. 


학벌이 뛰어나지 않은 개인들이 학벌이 뛰어난 전문가보다 더 유명하고, 더 신뢰받고, 더 돈을 많이 버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아니 의사나 변호사도 이제는 자신을 알려야만 살아남는 시대다. 


앞으로 50년 이상을 살아갈 우리는 온라인 명함을 만드는 것에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든 온라인 명함이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그 시대가 시작되었고, 아직은 시대의 초기를 지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당신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Ⅲ. 독서와 글쓰기는 사고력을 높인다. 


중국 송나라의 대표적 문장가 구양수도 이렇게 이야기했다.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려면 3 다가 필요하다. 3다는 다독, 다상량, 다작 즉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다독이다. 다독을 해야 다상량도 다작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일단 써보자. 그러면 생각하게 되고, 글감을 찾기 위해 생산자의 시각으로 책을 읽게 될 것이다. 


당신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지길 바란다. 


독서량이 줄어들고, 글쓰기도 줄어드는 이 시대에 이 둘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인생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Ⅳ. 행복해지고 싶다면 글을 써라. 


회사 생활을 하면 자율성을 느끼기가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에서 돈을 받고 일을 한다.


큰 기업일수록 구성원은 부속품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런 하루를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를 자율성이 없는, 회사에서 그저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연결성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회사에서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내고, 회사 내에서 대부분 정해진 사람들과 소통한다. 회사 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란 매우 제한적이다. 


유능성도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내가 일을 잘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다. 


1년에 한 번 하는 평가에서 10~20%의 사람에게는 최고의 점수가 주어진다. 


그 점수를 매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고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일과 트렌드를 쫓기 바쁘다. 


매번 상사와 동료에게 칭찬을 들으며 스스로 일을 잘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내가 지난 4년 동안 블로그 글쓰기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회사와는 다르게 자율성, 연결성, 유능성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블로그 글쓰기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다. 아무도 나에게 블로그에 글을 쓰라고 하지 않았다. 


[ 글을 마치며 ]


여기에 정리한 내용 외에도 글을 쓰면 어떻게 해서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꼭 글을 쓰는 것이 부를 얻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첫 번째는 글을 쓰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게 된다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지식의 넓이가 두꺼워지고 팽창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삶의 더 다양한 기회들을 포착하게 된다.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서 깨닫게 되고 그 과정에서 우리만의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얻은 지식을 활용해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실제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독서와 글쓰기는 하나의 과정과도 같다. 


글을 쓰면서 우리는 이전에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정리하게 된다.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나 혹은 새롭게 알아야 하는 것들을 인지하게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서 새로운 독서를 하게 되고 다시 이를 글로 정리하게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독서와 글쓰기는 하나의 고리와 같아서 한 가지가 생겨나면 다른 한 가지가 다음에 따라오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을 무한하게 반복하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연속해서 해나갈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지식의 발전을 경험하게 된다. 


처음에는 크게 변화되는 것을 못 느낄 수 있지만 반복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식이 팽창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독서와 글쓰기는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직장인의 삶은 뭔가 허무하다는 느낌을 항상 지울 수 없게 한다. 


일을 통해서 성취감이나 보람을 느낄 수 있지만 지속해서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 완벽하게 채워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럴 때에 독서를 하고 글쓰기를 하다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공감대를 얻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혹은 스스로의 생각이나 개념들이 발전하면서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간다는 것 때문에 더 큰 행복감을 가질 수도 있게 된다. 


도서와 글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고 마음의 평안이 얻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독서와 글을 쓰는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삶을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 도서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부아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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