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계좌 분할 주식 투자 전략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투자 과정에 따라 돈의 노예가 될지, 돈을 노예로 삶을지가 결정된다.
내가 어제 산 주식의 가격이나 엔화의 환율이 궁금해서 일할 때도, 먹을 때도, 쉴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뗄 수 없다면?
돈은 나를 위해 일해주는 노예가 아니라 내 머리와 정신을 지배해 나를 노에로 삼는 주인이 된다.
그리고 그 끝도 좋을 수가 없다.
돈의 노예를 벗어나 돈을 부리며 지속 가능한 편안한 투자를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 쓰인 책이라고 한다.
그럼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노동주의가 아닌 자본주의 사회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20년을 모아야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경제신문 기사 타이틀이다.
하지만 아파트 값이 오르기 전에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를 이용하거나 갭 투자 같은 자본주의적 도전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
노동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투자 행위로 가능하게 한 것이다.
노동보다 자본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이기에 가능한 현실이다.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가구거리에서 가구 사업을 하는 사장 중에는 부자가 많다고 한다.
그곳에서 가구 사업을 하는 사장은 장사 수완이 좋은가 보다 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가구 사업을 하려면 제작이든 유통이든 비교적 큰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그렇게 오래전 사업을 위해 매입한 토지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덕분에 토지 일부를 매각하면서 큰돈을 번 것이 그들을 부자로 만든 결정적 이유였다.
정작 가구 사업으로 번 돈보다는 본의 아니게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것은 자본가다. 그리고 자본가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를 경영해야 한다.
하지만 회사 경영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할 수 없는 일이다. 회사는 자본이 있어야 하는데 규모가 너무나 크다.
다행히 인류가 발명해 낸 주식 거래라는 시스템 덕분에 우리는 적은 자본으로도 회사의 주주가 될 수 있다.
100억 원짜리 토지를 100명이 함께 산다면 한 사람당 1억 원만 있으면 된다.
100억 원의 토지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고스란히 토지의 주인에게 돌아간다.
만약 1억 원만큼의 주인이라면 1% 만큼의 수익 배분 권리가 생기는 것이다.
주식 투자는 토지 투자처럼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단인 회사의 주인이 되는 행위다.
1% 만큼을 소유하게 된다면 회사가 만들어내는 수익의 1%가 곧 자신의 것이 된다.
Ⅱ. 초심자의 행운과 본전 생각
첫 투자금은 보통 100만 원 정도다. 10만 원은 너무 적고 1,000만 원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나 역시 첫 주식 계좌 개설 후 입금한 금액이 100만 원이었다.
이것은 처음부터 아무 생각 없이 주식에 투자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기도 하다.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의 수익을 얻어야겠다는 투자 전략 따위는 없었고, 100만 원은 그저 경험 삼아 한번 해보는 투자에 적당한 돈이었을 뿐이다.
투자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자본을 아무런 생각 없이 투자한 사람의 머릿속에 가치투자나 회사 분석 따위가 들어 있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도박판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 역시 어리바리한 호구를 두 손 들어 환영한다.
100만 원이었던 주식 잔고가 110만 원이 되는 순간 어? 버핏 그 양반, 별거 아니었네 라는 자신감과 함께 1,000만 원을 투자했더라면. 하는 생각으로 추격 매수를 시작한다.
비극은 이렇게 시작된다. 도박에 빠진 사람이 그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전 생각이다.
도박으로 10억 원을 날린 사람의 목표는 5억 원도 20억 원도 아니고 딱 10억 원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도박을 할 거냐고 물어보면 본전을 찾을 때까지라고 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도박이 중단되는 일은 죽거나 도박할 돈이 더 이상 없는 경우일 때가 태반이다.
안타깝게도 주식 투자는 본전 생각까지 도박과 꼭 닮았다. 주식 투자를 도박처럼 하는 사람에게 그 끝은 도박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주식 투자에서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은 절대로 무리한 베팅을 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조금 더 명확히 말하면 최소 베팅으로만 게임을 운영하는 방법이었다. 카지노 내에서 가장 적은 돈으로 베팅이 가능한 테이블을 찾았고, 가장 적은 금액만 베팅했다.
Ⅲ. 올인하는 노름꾼, 몰빵 하는 투자자
돈을 따고 있을 때는 절대로 올인을 하지 않는다. 올인은 대개 돈을 거의 다 잃고 나서 적은 금액의 베팅으로는 더 이상 본전에 이르지 못한다는 판단이 설 때 외치게 된다.
도박판에서는 확신이라는 것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갬블러는 다 알고 있다.
홀짝 게임에서 홀이 연속해서 1,000번 나왔다 하더라도 그다음에 짝이 나올 가능성은 확률상 여전히 50% 일뿐이다.
주식 투자에서도 올인은 좋은 상황보다 나쁜 상황에서 더 많이 일어난다.
가치주만 선별해 분산투자를 했어도 얼마 안 가 계좌를 보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 하나에 몰빵한 상태가 되어 있지 않던가.
나 역시 주식 호구 시절 분산투자를 한답시고 종목을 10개로 나누어 균등하게 투자해 놓고는, 오른 종목은 팔고 내린 종목은 더 사는 것을 반복하다 결국 단 한 개 종목만 보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회사의 주가는 오르고, 실적이 좋지 않거나 미래 가치가 낮은 회사의 주가는 내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주가가 오르면 차익 실현을 해서 투자를 중단하고 주가가 내리면 물타기를 계속해 오히려 비중을 늘리는 비합리적 행위가 주식 호구의 계좌를 파랗게 물들인다.
이러한 행위를 꽃을 뽑고 잡초에 물을 주는 일이라고 한다.
세상사가 그러하듯 좋은 일은 또 다른 좋은 일을 부르고 나쁜 일은 더 나쁜 미래를 만들어 낸다.
올인에 성공한 노름꾼은 대부분 그 한 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는다.
두 배가 된 자산은 또 다른 올인을 위한 도박 자금이 된다.
몰빵으로 성공한 호구 투자자의 주식 잔고 역시 그 말로는 노름꾼의 주머니 사정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올인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일단 올인이라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베팅에 쓰는 돈이 내가 가진 전 재산보다 훨씬 적어야 했다.
Ⅳ. 물타기? 분할 매수!
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할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중 하나로 물타기를 꼽는다.
투자 금액이 커지면서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주식을 살 때는 분할 매수를 해야 한다고도 한다. 물타기와 분할 매수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내로남불, 즉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남이 하면 물타기도 내가 하면 분할 매수인 것일까?
주식의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춘다는 공통의 목적이 있지만 어떤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고 또 어떤 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아무리 훌륭한 회사의 좋은 주식이라고 할지라도 현재 나에게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면 밉기만 한 쓰레기일 뿐이다.
그 쓰레기에 물을 타봤자 계속해서 쓰레기일 뿐이다. 깨끗한 물은 오염된 물통에 담으면 안 된다.
먹을 수 없는 더러운 물이 더 많아질 뿐이다.
주식을 쓰레기라고 표현한 것은 과한 감이 있다. 그런데 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 회사의 가치가 아니라 그 회사가 가져다주는 수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샐러리맨이 말하는 애사심의 대상은 회사가 아니라 회사가 주는 월급인 것처럼 말이다.
물타기를 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한 번에 매도한다. 물타기로 평균 단가를 낮추어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고 안도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분할 매수한 주식은 분할 매도해야 한다. 투자라는 행위의 목적은 본전이 아니라 수익이라는 측면에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물타기는 이따위 쓰레기 같은 종목을 이렇게 높은 가격에 샀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 더 사서 싸게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분할 매수는 이렇게 좋은 주식을 이렇게 싸게 팔다니! 더 사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Ⅴ. 따서 집에 가느냐, 잃고 주저앉느냐
나는 스톱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랜 고민 끝에 내가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다면 그 어떤 무엇인가에 제어를 맡기기로 했다.
내가 고안한 방법은 타임 컷이었다. 카지노의 흔한 호구들은 스스로 멈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게 깨닫는다.
그러고는 머니 컷이라는 대책을 세운다. 카지노에 가져가는 자본금을 미리 정해놓는 방식이다.
하지만 처음에 가져간 자본금이 바닥난다고 해서 계획대로 멈춰지는 일은 거의 없다.
카지노 내에 친절하게 비치되어 있는 ATM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차고 있는 시계나 타고 간 자동차는 베팅 가능한 현금으로 쉬이 바뀐다. 현금화가 가능한 모든 것이 바닥나야 어쩔 수 없는 스톱이 가능하게 된다.
이 머니 컷의 가장 큰 단점은 땄을 때 멈추어야 하는 원 컷을 절대로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임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카지노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게임의 특성상, 땄을 때 멈추지 못하면 결국 모두 잃고 만다.
도박을 공부한 나는 호구 시절과 다른 타임 것을 통해, 땄을 때 멈추는 것과 잃었을 때 멈추는 것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었다.
강원랜드는 타임 컷이 아주 명확하다. 카지노의 영업 종료 시각이든, 비행기 출발 시각이든, 극단적으로 내 삶이 끝나는 시각이든 시간으로 컷을 정해놓는다면 내 의지와 관계없이 멈출 수 있게 된다.
나는 물리적 환경에 따라 정해진 시간을 게임 가능 시간으로 정한 후 해당 시간 동안 게임을 몇 번이나 할 수 있는지 계산했다.
이를 실전에 적용해 본 결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준비한 자본금은 물리적인 시간이 늘어나지 않는 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Ⅵ. 저평가된 회사와 고평가 되어야 하는 회사
PER은 주가와 순이익 창출 능력을 살펴보는 데 유용하지만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알려주는 데는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PER에 성장성의 개념을 포함한 지표로서 PEG를 함께 살펴보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고로 PEG는 PER, PBR, PSR, PCR처럼 약자의 끝 알파벳이 Ratio의 R이 아니라 Growth의 G다.
잘 살펴보면 PEGR이라 하는 것이 타당하다.
PEG는 미국에서 첨단 기술주의 주가가 기업 가치 이상으로 폭등하면서 각광받았던 주가 지표다.
하지만 신기술과 관련해서 급성장한 회사에 PEG 데이터를 적용하면, 성장이 갑작스럽게 정체될 때 오히려 잘못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이유로 나는 오히려 산업이 성숙기에 도달해 성장이 정체된 전통 산업에 속한 회사의 PEG를 참고해서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통 산업에 속한 회사는 신기술 업종에 속한 회사보다 성장률 왜곡이 덜할 것이기 때문이다.
[ 글을 마치며 ]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게임에 비유한 것을 매우 좋아한다.
부루마블이라는 게임에서 무조건 지는 방법은 아무런 땅을 사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계속 먼저 한 번 두 번 도는 과정에서 결국 타인에게 돈을 지불하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파산에 이르게 된다.
부루마블이라는 게임은 결국 자본주의에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전체 구성원이 모두 지속적으로 부를 성장시키는 상태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거래를 하면서 더 많은 화폐를 만들어내게끔 되어 있는 것이다.
내가 빚을 내지 않아도 누군가는 빚을 내서 투자를 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빚은 이자라는 요소와 결합되면서 더 크게 불어나게 된다.
빚을 통화량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통화량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통화량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
찍어 낸 돈을 없애버리는 것인데 돈을 태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돈이 최초에 탄생한 곳에 남겨져 있는 돈과 관련된 채권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돈이 다시 탄생한 곳, 즉 발권을 하고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돈이 줄어드는 과정보다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과정이 더 많이 반복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이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고정된 자산의 가격은 비싸지게 되고 노동력의 가치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 과거 1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시급 2천 원일 때 5시간을 일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1시간이면 1만 원을 벌 수 있다. 그렇지만 1만 원으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은 예전과 동일하지 않다.
결국 우리는 노동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생산해 내는 일에 집중하는 것보다 자산을 활용해서 더 큰 자산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관점을 이해하고 난다면 투자에 나설 수 있지만 투자는 매우 어려운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 이 책에 나온 이야기 중에서 두 가지는 다시 곱씹어 보도록 하자.
첫 번째 물타기와 분할매수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타기나 분할매수나 가격이 하락하는 상태에서 매수를 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에 두 가지의 차이점은 분할매수의 경우는 자신이 산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지속해서 사는 행위를 할 때에 가격의 적정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타기의 경우는 가격이 하락했을 때에 마이너스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속해서 사는 행위를 말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100원에 100주를 매입한 후에 시간이 지나서 보니 한 주당 가격이 50원이 되었다.
이때에 추가로 100주를 더 사는 결정을 한다고 했을 때에 추후에 더 큰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매입하게 된다면 분할매수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사고 싶지 않은데 지금 보다 평단가를 낮춰서 마이너스 폭을 줄이고 싶어서 산다면 물타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찌 보면 말장난 같지만 행위에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존재하면 가격이 하락했을 때에 지속해서 매수를 할 수 있는 것이고 확신이 없다면 멘털을 부여잡기 위해서 매수를 하는 것뿐이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해보면 분할매수인지 물타기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물타기라고 생각이 든다면 차라리 손절을 하고 아쉽지만 다른 종목으로 옮기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두 번째는 미래 성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은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가치를 평가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이외에도 주가 순자산 배율, 주당 매출액 비율 등등 수 없이 많은 지표가 존재하지만 주식은 결국 미래에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져다줄 것인가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미래 현금 흐름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그 지표가 바로 PEGR이다.
PEGR은 PER에 Growth 항목을 곱한 것으로 현재 수익을 기준으로 시가 총액을 나눈 것에 미래 성장성을 곱해서 구한 수치이다.
예를 들어 시가 총액이 100만 원이고 현재 1만 원을 벌고 있다면 PER은 100이 된다.
그런데 매년 100%씩 성장하게 된다면 내년도 PER은 50이 되고 그다음 해에는 25가 된다.
그리고 10년 후에는 1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래에 더 많은 수익이 나게 된다면 이에 비례해서 PER이 높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PERG를 맹신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PEGR이 지속해서 낮아지는 기업, 즉 꾸준하게 현금흐름이 증가하게 될 기업, 꾸준하게 영업 이익이 증가하게 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공부, 정치, 외교, 역사, 기술에 대한 공부를 지속해서 해야 한다.
아직 투자자로서 이렇다 할 성과가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지속해서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분명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정진할 수 있도록 하자.
참고 도서 : 세븐 스플릿 ( 박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