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이 줄어들었다. 여행도 못 가고 공장도 멈췄으니까. 그럼 온실가스도 줄었을 것이다. 맞다. 줄었다. 그런데..고작 5%밖에 안 줄었다!빌 게이츠는 실로 놀라웠다고 한다. 우리가 단순히 비행기를 덜 띄우고 운전을 덜 한다고 해서, 제로 탄소를 달성할 수 있는 건 아닌 것이다. 기후변화는 화석 에너지를 덜 쓰는 게 아니라, 코로나 백신처럼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화석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싸고 안정적으로 만들자.
그런 에너지라면 지금 보다
심지어 더 많이 써도 된다
위험한 지구 온난화
우리가 탄소 제로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온실가스는 열을 가두어
지구 표면 온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대기권에 배출된 온실가스는
아주 오랜 시간 대기권에 머무른다.
오늘날 배출된 온실가스 가운데 1/5은
1만 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기도 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는 심각하다.지구 온도가 1~2도만 상승해도 큰 문제가 발생한다.가장 최근 빙하기 때 지구 온도는 지금보다 겨우 6도 낮았을 뿐이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더워지면, 문제가 많아진다. 먼저, 폭풍이 강력해지고 더 빈번해진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더 많은 물이 대기로 증발하기 때문이다. 수증기가 비로 응축되는 과정에서 거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며, 이는 어마어마한 피해로 이어진다.
이런 강력한 폭풍은 극단적 상황을 만들어낸다. 어떤 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만 또 어떤 곳은 가뭄이 심해진다. 산불은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파괴적이다.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팽창해, 해수면은 상승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온도 상승과 증가한 이산화탄소 때문에 식물과 동물이 줄어든다. 2도가 올라갈 때마다 서식 범위가 각각 척추동물 8%, 식물 16%, 곤충 18%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산호초는 완전히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