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것이 온다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을 읽고

by 여르미


사실, 환경문제에

무척 관심 있는 건 아니었다.

이 책을 읽은 건 단순히

빌 게이츠라는 유명 인사가

어떤 생각 하는지 궁금해서였으며

지구 온난화에 대해선 별생각이 없었다.




빌 게이츠는 이 책 처음부터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510

우리는 매년 510억 톤의 온실가스를

대기권에 배출한다.



0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게 아니라

제로, 즉 완전히 멈추어야 한다.




빌 게이츠는 계속 말한다.

이 목표는 어렵다.

모든 나라가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죄다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큰 재앙이 되고 말 것이다.






재생 에너지를 쓰자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너지를 줄이거나 안 써야 할까?

그런 방법도 있지만 빌 게이츠는

재생 에너지를 주장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하자!




최근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이 줄어들었다. 여행도 못 가고 공장도 멈췄으니까. 그럼 온실가스도 줄었을 것이다. 맞다. 줄었다. 그런데.. 고작 5%밖에 안 줄었다! 빌 게이츠는 실로 놀라웠다고 한다. 우리가 단순히 비행기를 덜 띄우고 운전을 덜 한다고 해서, 제로 탄소를 달성할 수 있는 건 아닌 것이다. 기후변화는 화석 에너지를 덜 쓰는 게 아니라, 코로나 백신처럼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화석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싸고 안정적으로 만들자.


그런 에너지라면 지금 보다

심지어 더 많이 써도 된다







위험한 지구 온난화




우리가 탄소 제로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온실가스는 열을 가두어

지구 표면 온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대기권에 배출된 온실가스는

아주 오랜 시간 대기권에 머무른다.

오늘날 배출된 온실가스 가운데 1/5은

1만 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기도 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는 심각하다. 지구 온도가 1~2도만 상승해도 큰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최근 빙하기 때 지구 온도는 지금보다 겨우 6도 낮았을 뿐이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더워지면, 문제가 많아진다. 먼저, 폭풍이 강력해지고 더 빈번해진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더 많은 물이 대기로 증발하기 때문이다. 수증기가 비로 응축되는 과정에서 거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며, 이는 어마어마한 피해로 이어진다.




이런 강력한 폭풍은 극단적 상황을 만들어낸다. 어떤 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만 또 어떤 곳은 가뭄이 심해진다. 산불은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파괴적이다.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팽창해, 해수면은 상승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온도 상승과 증가한 이산화탄소 때문에 식물과 동물이 줄어든다. 2도가 올라갈 때마다 서식 범위가 각각 척추동물 8%, 식물 16%, 곤충 18%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산호초는 완전히 사라진다.




1.5도와 2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기후 과학자들은

2도 상승은 1.5도 상승보다

단순히 33% 나빠지는 게 아니라

100% 더 나빠지는 것이라 한다!




21세기 중반까지 기후 변화는

코로나만큼 치명적일 것이며

2100년이 되면 5배나 더 큰

사망률을 기록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사망률은

10만 명 당 14명이다.

빌 게이츠는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21세기 말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75명이라 예측한다)




경제 전망 역시 암울하다.

10년 뒤 기후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코로나 팬데믹이 10년마다

발생하는 것만큼 심각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배출량을 계속 유지하면

훨씬 더 나빠질 것이다.







어떻게 줄일까?




재생에너지의 문제는

비싸고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만약 유럽 전력의 90%를 탈탄소화하면

전기료가 20% 정도 상승한다 한다.




왜 그린 에너지는 비쌀까?



첫째, 그린에너지가 비싼 게 아니라

화석 에너지가 너무 싸다.

실제로 원유는 콜라보다 싸다.



둘째, 괜찮은 수준의 재생에너지를

보유하기 힘들다.

그린에너지는 특정 장소가 필요하다.

(풍력, 태양열 등을 이용하려면)

그러면 우리는 송전선이 필요한데

그런 인프라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우리는 전기가 생산되는 곳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송전선과 배전선은

전기료의 1/3이라고 한다.




셋째, 그린에너지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햇빛과 바람은 간헐적이다.

하루 24시간 내내 해가 떠있는 것도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24시간 내내

전기가 필요하다.

그럼 전기를 저장해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저장하든 비싸다.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무관심하다 주장한다.

우리는 기후 문제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야 하는데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 기후 변화는 거짓말이 아니야.

하지만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할 정도는 아니야.

대신 우리는 보건이나 교육처럼

복지에 더 집중해야 해."



이에 대해 빌 게이츠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것은


첫째도 기후,

둘째도 기후.

기후가 전부다.


(라고 빌 게이츠님이 주장합니다)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빌 게이츠는


1. 전기 소비를 줄여라

(백열전구를 LED로 교체하기,

스마트 온도조절기 설치하기,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 사기)

2. 전기차 구매하기

3. 인공 고기 먹기

(동물을 사육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19%나 된다고 해요)


를 권유합니다.



우리 모두 실천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