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부분 수정: Vary(Region) 기능
이제까지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수정하는 방법도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미드저니에는 Vary(Region)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생성된 이미지에서 특정 부분만 선택해서 수정하거나 바꾸는 작업도 가능하다. 이 기능은 ‘전체 이미지 중 아쉬운 부분만 살짝 고치고 싶다’ 거나, ‘일부만 다르게 만들어 여러 버전을 비교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V1~V4 버튼이 이미지 전체를 변형할 수 있었다면, Vary(Region)은 선택적으로 수정하는 효과적인 기능 중 하나이다. 그럼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Vary(Region) 기능은 생성한 이미지에서 사용자가 변화의 강도를 설정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부분은 그대로 두면서 아쉽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만 ‘리디자인’할 수 있다.
1.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이미지를 생성한 후, Upscale(U1~U4)을 클릭해서 이미지를 선택한다.
2. 선택한 이미지에서 Vary(Region) 버튼을 누른다.
3. 부분적으로 수정을 원하는 영역을 'Rectangle tool' 또는 'Lasso tool' 중 선택하여 드래그로 지정한다.
4. 영역 지정과 필요에 따른 프롬프트 수정 후 'Submit job'으로 실행하면 다시 부분 수정된 이미지 4장을 보여주고, 사용자는 이 중에서 선택하면 끝이다.
5. Vary(Region) 기능을 활용한 이미지 완성과 비교.
- 인물의 표정이나 자세만 바꾸고 싶을 때
- 배경은 마음에 들지만, 전경 요소를 변경하고 싶을 때
- 포스터 디자인처럼 일정 구성은 유지하면서 색감이나 디테일을 다양화할 때
- 전체는 좋지만 특정 요소가 잘리지 않게 다시 배치하고 싶을 때
*사용 예시:
- 카페 내부 인테리어 이미지를 만들었는데, 테이블 위 커피잔이 어색할 때 → 해당 영역만 수정
/prompt: cafe, coffee mug on the wooden table, warm light --ar 2:3
- 동물 일러스트에서 눈 모양만 바꾸고 싶을 때 → 눈 부위만 선택해 변경
/prompt: cartoon style, cute fox, white backdrop --ar 2:3
살펴본 대로, Vary(Region) 기능은 마치 포토샵의 'Generative Fill'과 같은 기능을 하는 효과적인 기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토큰(Token)을 소비해서 다시 이미지를 재생성하지 않더라도 부분 수정 → 비교 → 선택의 과정을 거치며 더욱 정교한 결과로 빌드-업 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에게는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서는 두 개 이상의 이미지를 결합하고 스타일을 융합하는 ‘이미지 믹스(Mix)’ 기능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필자의 미드저니 사용법은 결코 정답은 아닙니다. 열린 시선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