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참조(--sref): 이해와 활용법
마음에 드는 예술적 그림체를 지닌 이미지로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
미드저니에서는 이런 이미지의 특정한 스타일을 그대로 참조해서 그와 유사한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타일 참조(Style Reference: --sref)’ 라는 매개변수(파라미터)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비슷해보이는 '참고 이미지(URL)'와는 다르다. 특정 이미지가 가진 스타일적 특징(색감, 질감, 채도, 구도 등)을 별도로 추출해서 다른 이미지에 입힐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참고 이미지로(URL) 사용되는 것과는 차이가 분명하다.
이번 글에서는 특정 이미지의 스타일을 참조해서 또 다른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 구조:
--sref [이미지 URL]
이 스타일 참조 매개변수(파라미터)를 텍스트 프롬프트 뒤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예시:
1. 먼저 프롬프트로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를 생성한다.
/prompt: oil painting, car, in the clouds, dremlike --ar 1:1
2. 스타일을 참조할 이미지를 미드저니에 첨부한 후, 이미지의 링크를 복사한다.
3. 디스코드 입력창에 텓스트 프롬프트와 --sref [이미지 URL] 을 입력해서 이미지를 생성한다.
4. 동일한 프롬프트와 원하는 이미지의 스타일 참조를 통해 생성한 이미지.
/prompt: oil painting, car, in the clouds, dremlike --ar 1:1 --sref [Image URL]
*킥!: 중요한 점은, 이 스타일 참조 매개변수는 이미지의 ‘내용’이 아니라 ‘표현 방식’을 참조한다는 점이다.
* 참고 이미지가 ‘무엇을’ 반영한다면, 스타일 참조는 ‘어떻게 표현할지'를 반영한다.
스타일 참조용 이미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특정 작가의 화풍이나 특징 등이 잘 드러나는 일러스트나 페인팅
/prompt: paris with eiffel tower, Vincent Willem van Gogh style randomly colors --ar 2:3 --sref https://s.mj.run/p25lGq8il0c
- 색감이나 브러시 터치가 뚜렷한 그림
/prompt: sumi-e brush style, lily and vase, solid whitebackdrop --ar 2:3 --sref https://s.mj.run/B7YIMMhJcEw
-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디자인 시그니처 이미지
/prompt: doodle style, happy cat, chaotic and fun --ar 2:3 --sref https://s.mj.run/KxrQs3eQ_q4
반면, 디테일이 복잡하거나 현실 이미지가 많은 경우, 스타일 추출이 불명확할 수 있다.
*킥!: 필자의 테스트로는 대부분 스타일화된 일러스트나 2D 이미지가 가장 잘 작동한다.
현재 미드저니에서는 하나의 스타일 참조만 입력할 수 있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두고,
그 이미지를 다시 참조 이미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스타일 혼합에 가까운 이미지는 생성할 수 있다.
또는, 스타일 참조 이미지와 텍스트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조합하면 새로운 이미지도 실험할 수도 있다.
특히 브랜딩, 시리즈 작업, 웹툰, 일러스트 프로젝트처럼 여러 장의 이미지가 ‘한 작가의 손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길 원하는 '일관성'을 맹점으로 여긴다면, 이 기능이 매우 효과적이다. 일관된 색조, 표현방식, 질감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이미지의 일부분만 수정하거나 리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필자의 미드저니 사용법은 결코 정답은 아닙니다. 열린 시선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