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보이는
카피의 비밀

(1) 숫자의 힘

by 카피J

“오랜 전통의 로퍼”“100년 전통의 로퍼”.


두 문장 모두 같은 의미지만, 당신은 어느 쪽에 먼저 시선이 가나요? 아마도 후자일 겁니다. 숫자가 가진 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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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 형용사가 카피를 죽인다


“깨끗한 피부를 선사합니다”


화장품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피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나요? 상투적 형용사는 쉽게 쓸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카피마저 상투적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메시지는 모호하고, 사람들 머릿속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럼 카피를 다음과 같이 바꿔보면 어떨까요?


“3시간 더 푹 잔 듯한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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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숫자가 카피를 살린다


오랜 전통의 로퍼 → 100년 전통의 로퍼

깨끗한 피부 → 3시간 더 푹 잔듯한 피부

다양한 감기 증상, 한 알로 → 6가지 감기 증상, 한 알로

시켜도 시켜도 저렴하다 → 시켜도 시켜도 1,990원


숫자는 마법과 같습니다. 모호한 개념을 측정 가능한 사실처럼, 주관적인 느낌을 객관적인 데이터처럼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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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형용사를 숫자로 바꿀 수 없습니다. 때로는 감성적인 표현이 더 적합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쓴 카피에 “좋은”, “많은”, “빠른”과 같은 상투적 형용사가 있다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세요.


“이걸 숫자로 표현할 순 없을까?”


그 질문 하나가 평범한 카피를 생생하게 바꿔줄 겁니다. 숫자는 신뢰를 주고, 구체성을 만들고, 무엇보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다음에 카피를 쓸 때, 상투적 형용사 대신 구체적 숫자를 활용해 보세요. 그 순간 카피는 훨씬 더 좋아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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