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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Mar 05. 2022

나는 단 한 번도 선거를 빠뜨린 적이 없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군 복무 시절 군대에서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된 상황에서의 오늘 조금 전 마친 대선 사전투표까지.

 나는 단 한 번도 선거를 빠뜨린 적이 없었다.


 참정권은 옛 선배님들이 목숨 걸고 쟁취해낸 권리이다. 나로서는 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수 없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한다.


 설사 후보자나 정당들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위해 투표한다. 정말 누구에게도 투표하고 싶지 않을 때도 더러 있었다.

 그럼에도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위해, 혹은 최악피하기 위해 꼭 투표해왔다.



 지난 2020년 총선 투표율은 무려 66.2%. 1992년 총선 이후 최고치를, 그것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록했다. 이번 대선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마어마한 가운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다.


  왜 이처럼 많은 국민들은 감염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투표에 참여했을까?! 코로나19와 경기불황 등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높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높은 투표율은, 우리 미래를 보다 더 나아지도록 만드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국민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 자연히 누굴 뽑아도 좋을 만큼 훌륭한 정치인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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