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 티슈

24일

by 그래도


신발끈



신발끈이 풀렸다.

귀찮아서 그냥 걷다가

한 번 더 풀렸다.

그제서야 묶었다.

가끔은 두 번의 신호가 필요하다.

한 번만에 알아듣는 날도 있다.

오늘은 아니었다.




티슈



티슈를 뽑았는데 두 장이 나왔다.

한 장만 필요했는데 굳이 다시 넣지 않았다.

가끔은 과하게 가진 채로 간다.

손에 들고 있다가 그냥 썼다.

소소한 낭비는 그냥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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