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I, 이사 II

83일

by 그래도


이사 I



상담실 이사를 했다.

짐을 하나씩 옮겼다.

마지막 짐을 나를 때는 조금 묘했다.

잠깐 앉았다.

브런치를 봤다.

구독자가 몇 명 줄어 있었다.

웃었다.

그리고 문을 닫았다.


이사 II



이사하는 김에 책상을 크게 쓰고 싶었다.

회의용 테이블을 검색했다.

마음에 드는 건 역시 비싸다.

당근을 켰다.

만 원에 샀다.

꽤 무겁다.

크다.

올라가 누워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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