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는 길
선홍빛 잇몸한 구석 삐죽 난 못생긴 이언제가는 해야 할 미룬 숙제 오늘에 안주하는 날 새로운 시도조차 두려운 날 흔들리는 마음으로 낸 작은 용기 오늘의 나를 버리기 위해 내일의 나를 만나기 위해 치과 가는 길 두 손 꽉 잡은 오늘 함께 자란 이 한 조각 빠지면텅 빈자리 내일의 나를 채우기 위한 여백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