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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댄서 Sep 25. 2022

맞아요! 그거예요!

백일의 문장 D-99



최고의 해법은 경청입니다. 게리 프리드먼이 제게 그러더군요. 남의 말을 듣는 것과 듣는 척 연기하는 것은 다르다고. 사람들은 남에게 이해받기를 너무나 갈망합니다. 상대가 내 말을 듣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마법이 일어나요. 스스로 모순을 인정하기까지 하죠.


타르 웅덩이를 빠져나오려면 진짜 들어야 해요. 비록 사실과 다른 말을 하더라도 정성을 다해 들어주는 것만으로 갈등의 악순환은 멈출 수 있습니다. 들은 후 이게 맞는지 재확인 과정을 꼭 거쳐야 합니다. 들은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정확히 표현해주면 상대의 눈빛이 달라질 거예요. “맞아요! 그거예요!” 그게 바로 이해의 순환고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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