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주황색 섬

우주동화_004

by 야옹이버스

1킬로미터 거리에서 바라본 섬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는 아주 달랐어요.

일단 숲이 보이는데, 숲의 전체적인 색이 초록색이 아니고 주황색!!

그리고 섬 중앙에 솟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폭포 물의 색이 분홍색이었어요!

아니 이럴 수가!


우리는 섬의 중앙 해변을 향해 더 날아갔어요.


100미터 거리에서 바라본 섬에는 하늘색 모래로 덮인 해변이 보여요.

하늘색 바다에는 하늘색 하늘이 비치고, 하늘색 바닷물이 하늘색 모래 해변으로 물결쳐 들어가니,

어디가 하늘인지 바다인지 땅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요.


이제 곧 착륙이다!


10미터 거리에서 바라본 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변가에 자라는 다양한 나무들이에요.

나무가 어떻게 생겼을까요?


역시나 나뭇잎 색이 주황색이네요~

노란색에 가까운 주황색부터, 빨간색에 가까운 주황색까지,

푸른 기운이 도는 주황색과 검은 기운이 도는 주황색도 있고,

반은 초록 반은 주황색인 나뭇잎, 금빛이 흘러나오는 나뭇잎, 줄무늬 나뭇잎, 별 모양 패턴이 찍힌 나뭇잎도 있어요.


그리고 더더더 흥미로운 것은,

나무에는 알록달록한 열매들이 잔뜩 열려있다는 것!!


손오공 : 엇~차~


손오공은 한 번에 멋지게 하늘색 모래 해변에 착지했어요.

팅커벨은 착지한 손오공의 어깨 위에 착지했지요.


그리고 녀석들. 진저브래드 녀석들은….


진저브래드 첫째 : 으아아아아아~~~

진저브래드 둘째 : 우당탕탕뎅구르르르르~

진저브래드 셋째 : 아자자자자자자자잣!!!

진저브래드 넷째 : 오잇 우잇 끄앗~~


난리가 났군요.

똑바로 잘 착지한 녀석도 있는가 하면, 세명이 뭉쳐서 굴러가는 녀석들,

손에 손잡고 연 날리는 모습으로 차곡차곡 내려오는 녀석들,

머리부터 모래 속에 박힌 녀석까지..


자, 어쨌든 무사히 섬에 다들 도착했네요.

그럼 간식 삼아 아까 보았던 알록달록 열매를 따 먹으러 가 볼까!


열매는 무슨 맛일까요?


KakaoTalk_Photo_2018-02-10-16-56-52_20.jpeg 주황색 섬




https://brunch.co.kr/@greenful/50


매거진의 이전글003 진저브래드의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