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동화_003
손오공과 팅커벨 그리고 진저브래드맨1, 진저브래드맨2, 진저브래드맨3, 진저브래드맨4, 진저브래드맨5,
진저브래드맨6, 진저브래드맨7, 아 그리고 진저브래드맨8, 진저브래드맨9, 진저브래드맨10,
진저브래드맨11, 에 또 진저브래드맨12, 진저브래드맨13, 대체 몇 명인 거야!
모르겠고, 암턴 진저브래드맨 부대는 함께 섬을 향해 날았어요.
진저브래드 누군가 : 야 근데 우리 펠리컨 입속에 왜 들어간 거야?
진저브래드 누군가2 : 너 기억 못 하는 거야?
진저브래드 누군가 : 응 기억이 안 나, 왜 그런 거야?
진저브래드 누군가2 : 사실 나도 몰랑
계속 날아갔어요.
진저브래드 썸원 : 이바, 근데 좀 배고프지 않냐
진저브래드 썸원2 : 안 고프거든
진저브래드 썸원 : 난 왜 배고프지, 그래서 말인데.. 있잖아..
진저브래드 썸원2 : 왜?
진저브래드 썸원 : 너 조금 뜯어먹으면 안 될까?
계속 날아갔어요.
진저브래드A : 근데 나 궁금한 게 있어..
진저브래드B : 뭔데?
진저브래드A : 우리는 어떻게 날 수 있는 거지? 날개도 없고 가볍지도 않은데?
진저브래드B : 어허 교육이 덜 된 친구일세..
진저브래드A : 어, 어… 내가 쫌…
진저브래드B : 사실은 우리 몸속에 태양광 발전기가 있는데… 마침 엽록체가 있는 데다 광합성을 해가지고서… 사실 우리 밀가루 조직이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그물망 조직… 앞에서 날아가는 애들이 빨라서 상승기류가 생기는데…
진저브래드는 어떻게 날 수 있는걸까요?
손오공과 팅커벨은 뒤에서 들려오는 진저브래드들의 잡담을 들으며 계속 날아갔어요.
진저브래드들은 생각보다 수다스러운 녀석들이었어요.
얼마나 날았을까, 날 수 있다는 자체로도 가슴이 쿵쿵 뛰었던 흥분은 이미 걷힌 지 한참 되었을 때쯤,
멀리 점처럼 보이던 섬이 슬슬 어떤 모습인지 보이기 시작했어요.
오! 섬은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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