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동화_002
엄마 :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왕 이렇게 된 거 뭐 해보고 싶은 거 없어?
우주 : 일단 저쪽으로 날아가 볼래! 엄마는 날 수 있지? 나도 날 수 있어!
좋아 가자!
팅커벨이 된 엄마와 손오공이 된 우주는 함께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발아래에는 투명한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알을 흩뿌린 듯이 날치 떼가 날아올랐고,
바닷물 아래 하늘빛 그림자, 가오리인 듯 참치인 듯 커다란 물고기 그림자도 하늘하늘 흘러갔어요.
저 오른쪽 멀리에서는 어쩌면 고래의 숨일지도 모르는 하얀 물 연기도 피어올랐고요.
또 뭐가 보일까요?
꼬앵꼬앵~~~ 꼬앵꼬앵~~~
무슨 소리지!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니 왼쪽 구름 더미를 넘어 펠리컨이 무리 지어 날아오고 있네요!
점점 가까이 날아오더니 우리 앞에 도착.
무리를 지어온 펠리컨들이 입을 다 같이 벌렸는데, 글쎄 그 입에서 뭐가 나왔게!
입속에서 뭐가 나왔을까요?
진저브래드맨이 한 마리씩 푱푱 튀어나오잖아!
진저브래드1 : 너는 누구니?
우주 : 나는 손오공이야
진저브래드2 : 너는 누구니?
엄마 : 나는 팅커벨이야
진저브래드 1,2 : 그렇군. 좋아, 우리를 챙겨가도록 해. 필요할 때가 있을꺼야. 배고플 때 라던가….
손오공 : 좋아, 너희들도 나를 따라와
진저브래드를 만난지 얼마 안되어, 저 멀리 섬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자, 그럼 저 섬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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