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프로젝트_하루 한 개 그리기
하루에 한 개 그리기, 100일 프로젝트가 끝났다.
나는 7일을 빠져서 100일간 93개의 그림을 그렸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프로젝트가 끝나고 단 한 개의 그림도 그리지 않았다.
하 하 하 나란 인간, 넘나 인간적인 것.
반대로,
100일 프로젝트의 의도,
서로 자극하고 칭찬하고 압박하며 지지하는 힘이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99일째날,
주제를 제시하는 동료가 이벤트를 걸었다.
순서대로 다음 사람의 얼굴을 그려주기로.
앞 사람이 그림을 업로드 한 후에야 다음 사람이 그림을 올릴 수 있다.
즉, 25인이 차례차례 하루 안에 서로의 얼굴을 그리는 이벤트!
하루내내 재미있었다. 자정 1분전에 미션을 성공했다. 이게 뭐라고 다들 한밤에 톡방에 붙어서 응원하고 난리.
재미도 있었지만, 서로를 그려주는 것은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100일차,
그날은 4.27일 주제는 '축제' 였다.
내가 그린 그림은 이것.
프로젝트 초중반 포스팅을 일단 링크 하고.
https://brunch.co.kr/@greenful/52
https://brunch.co.kr/@greenful/59
나머지 그림들을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