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 에드워드 호퍼를 만나러 갔다가.

751일. 서울 시립 미술관

by 그린제이

얼마나 기다렸던가.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 전시를 보고 왔어요.

정말 보고 싶었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Nightawks) > 나 <자동판매기 식당 (Automat)> 같은 작품들은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유명 작가들의 국내 전시 때 -이번뿐 아니라- 메인 작품들은 오지 않는 것인지… 안타까워요. ㅠㅠ

규모와 기대면에서는 아쉬운 전시였지만 그래도 멋진 몇 작품들을 마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푸른 저녁>이라는 작품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맘에 들었어요.

푸른 저녁 (출저 : whitney.org )


에드워드 호퍼가 세 번의 파리여행을 마치고 4년 후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그린 작품으로 카페에서 그린 파리지앵들의 캐리커쳐가 손님으로 재 등장시킨 기억과 상상의 결합했다고 합니다. 특히 하얀 피에로는 당시 미술계에서 화가로 인정받지 못한 작가의 심리를 투영한 대상으로 추측한다고 해요. 이 대규모 회화작품은 1년 뒤 뉴욕의 한 전시에 출품되었지만 혹평을 받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미술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게 된 중요한 작품이라고 오디오 가이드가 알려줬습니다.

실제 색감은 훨씬 근사해요. ^^


이 작품의 포스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인기가 있는 작품은 아닌지 항목에 없었다는 … 슬픈 이야기.

마그넷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특히, <푸른 저녁>의 언니를 저만의 스타일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 ㅎㅎㅎㅎ 실패!

그래도 어쩌겠어요. 아직 실력이 이러한 것을요. 계속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ㅎㅎㅎ

익숙하지 않은 브러시 영향도 있겠죠. 라고 비겁한 변명을 붙여봅니다. ㅋ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작품을 위한 습작 (습작자체도 이미 멋집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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