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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일수록 더 해야한다는 라이브커머스 실전 전략

by 영풍석포제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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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라이브 커머스 2탄, 준비하고 진행할 때 꿀팁 드립니다.

자 이번엔 호칭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어떤 브랜드에서는 '고객님' 이렇게 말을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근데 그 이야기 들었을 때 '왜 고객님이라고 칭하려고 하지? 좋은 표현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굉장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표현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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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라면 더욱 그럴 거 같아요. 사실 ‘고객님’ 이 표현이 동시에 ‘호갱님’ 이렇게 들리지 않나요? 우리 80년대생, 90년대생 그리고 2000년대생들은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나를 불러주는 호칭을 좋아하지 고객님 이렇게 대상화하는 거리를 두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이왕이면 애정이 담긴 호칭이나 닉네임을 꼭 불러드리고요. 혹은 '우리'라는 말을 많이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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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는 어떤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를 꾸준히 쭉 해오고 있는데 그러면 닉네임이 똑같은 게 보여요. “누구누구님이다, 또 와주셔서 고마워요” 하거든요 그거를 또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른 브랜드에서도 그 모습을 우연히 보시고 “그게 좋아 보였어요 저희도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시는 담당자 분도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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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좋지만, 그래서 한편으로 주의해야 되는 게 '선을 넘지 않는 것, 매너 있게 하는 것'이에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도 인기였잖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상대방을 대상화하면서 무례한 멘트 안 하는 게 정말 필요합니다. 실제로 어떤 진행자분이 이렇게 하는 거 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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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전셋집 살거나 월셋집 사시는 분들 에어컨 설치하는 거 안 되잖아요. 설치하면 집주인한테 집주인이 뭐라고 할까 봐 조마조마하시죠?"

전 이거 멘트 듣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저렇게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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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짜 친구한테 할 수 있는 말을 해야 되잖아요. 친한 친구한테 "너 전셋집, 월셋집 살아서 에어컨 설치 안 되니까 이거 사" 이렇게 말하지 않잖아요. 그쵸? 친근하되 선 넘지 않는 것, 매너 있게 하는 것. 이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너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그렇잖아요” 라고 이야기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얘기 주시는 것이 조금 더 공감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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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 때 비포 애프터 구조를 정말 많이 활용을 하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서 직관적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제일 좋아요. 특히 라이브커머스는 영상이기 때문에 영상이라는 시각적 매체를 잘 활용해야 되거든요. 실제로 비포 애프터를 활용해서 매출이 대박이 났던 사례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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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스팀다리미였어요. 노브랜드 무명 스팀다리미여서 이걸 누가 알까? 했는데 일부러 비포에서 제가 정말 아끼는 옷인데 진짜 자신 있게 구겨볼게요 라고 해서 일부러 구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정말 저렇게까지 구겨? 할 정도로 구긴 다음에 옷의 반반을 나눠서 오른편만 스팀다리미로 쫙 한 번에 다렸어요. 그랬더니 비포 애프터가 정말 극명하게 다르니까 대박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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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이브답게 질문이 정말 많이 오잖아요.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쉽고 직관적이고 구체적인 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정확한 수치를 말해주는 것도 좋죠. 그러나 동시에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게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게 같이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목걸이 팬던트 크기가 어느 정도예요? 라는 질문이라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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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에는 팬던트를 눈동자랑 비교했어요. "제 눈동자랑 비교해보니까 이 정도 사이즈에요. 그리고 실제로 새끼손톱이랑 비교해보면 이 정도 더 커요. 정확히는 지름 몇 센티에요"


이렇게 직관적인 정보로 알려주고 거기에 더해서 정확한 정보도 함께 알려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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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끝내기 전에 이거 진짜 중요한 거 같아서 알려드려요. 사전 홍보가 정말 중요해요. 왜냐면 라이브커머스는 일종의 그 브랜드의 쇼케이스 같은 거예요. 우리가 쇼케이스를 할 때 홍보 진짜 많이 하잖아요. 홍보를 하면 매출이 달라지고, 반응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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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홍보를 하면 댓글과 하트 수에서도 체감하는 정도가 달라지거든요. 우리가 보통 길을 가다가 어떤 집에 사람들이 막 줄 서 있으면 저기 맛집인가보다 저기서 먹어야겠다 하고 확 신뢰가 가잖아요. 그것처럼 라이브커머스 들어왔는데 나밖에 없는 것보단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함께 하고 있고 하트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이 브랜드 좋은가보다, 다들 좋아하는 거 보면은 이유가 있겠지 좋겠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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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브 커머스 꿀팁 들려드렸는데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또 궁금하신 점은 제가 라이브커머스 할 때 느꼈던 점이나 혹은 지인들에게 물어가며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 궁금증은 댓글로도 많이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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