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풍석포제련소 Jul 15. 2021

뉴욕타임즈 40주 1위? 실패없는 '분리식단'이 뭐길래

오늘은 건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음식’이고 ‘식습관’만 바꿔도 건강해질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건강에는 비만도 포함되니까, 체중 조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두눈 크게 뜨고 지켜봐 주세요! 

안녕하세요. “사월이네 북리뷰”의 “사월이아빠”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입니다. 2017년 출간되었고요. 출판사는 사이몬북스, 저자는 하비 다이아몬드, 페이지 수는 351페이지입니다. 

이 책의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온갖 질병에 시달리던 인물입니다. 아버지가 이른 나이에 암으로 사망하자 결국 자신도 같은 운명이 될 것이라면서 절망을 했던 그가, 우연히 “자연위생학 (natural hygiene)”을 접하고는 인생이 뒤바뀌었다고 합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히던 질병이 사라졌고 에너지가 넘치기 시작했으며, 비만이었던 체중도 25kg이나 감소해서 더 이상 살이 찌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가 자신이 몸소 체험한 변화에 관한 이야기와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인 모노 다이어트에 대한 소개를 담은 책을 출간했습니다그럼 이제부터 그의 주장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음식”은 건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먹는 것이 몸이 되기 때문이죠. 보잘 것 없고 하찮아 보이는 “식물식”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이는 인간의 몸속의 더러운 찌꺼기들을 몰아내고 아주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회와 적절한 환경만 마련해준다면 누구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단 “식물식” 이 단어가 등장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프루테리언(Fruitarian)”을 지향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제가 먼저 읽어본 결과 저자의 주장은 다른 개념입니다. 건강, 환경, 동물권 등을 넓게 아우르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건강에만 집중한 ‘절충안’이기 때문에 둘은 서로 구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인간의 몸은 총 7단계에 걸쳐서 우리에게 건강 경고를 울립니다. 에너지가 부족해서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가 어려워질 때 발생하는 무기력을 시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독혈증, 설사, 가려움 등을 통해서 독소를 쏟아내는 과정인 과민증상,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 독소의 공격이 장기화 돼서 생기는 궤양, 독성물질들을 돌돌 말아버리는 경화증,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도착하는 마지막 일곱 번째 세포가 미쳐버리는 현상, 암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몸이 먼저 나서서 독소와 싸우는 겁니다. 이런 자정 메커니즘을 “림프 시스템”이라 부르고요, 이 과정에서 고열이나 과민, 통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죠. 그래서 몸에게는 독소와 싸워 이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진작부터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인 무기력에서 시작하는 싸움이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이런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고 힘을 보태야 하는 겁니다. 

인간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음식은 크게 “단백질 그룹”과 “탄수화물 그룹”으로 나뉩니다. 우리 몸에서 음식을 소화시키려는 역할을 하는 “위”가 단백질이 들어오면 산성화된 소화액을 필요로 하고요,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알카리성 소화액을 필요로 하는데요. 

우리가 먹고 있는 대부분의 가열 조리 식품들은 이런 영양소를 농축하고 있기 때문에 “위”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될지를 모르게 되는 거에요. 아시죠? 알카리와 산을 섞으면 중화가 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엄청나게 소모해버리는 겁니다. 배불리 먹고 나면 축 늘어지는게 에너지가 딸려서 그래요. 아니.. 그럼 어떻게 하라고? 

방법은 앞서 설명한 “소화시스템”과 “음식배합”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열조리 되지 않은 “살아있는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살아있는 음식”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음식을 말합니다. 이들은 농축되지가 않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적게 들이고도 소화가 가능하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특정 기간 동안 살아있는 음식인 “채소와 과일”만 먹는 겁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하건, 이틀에 한 번을 하건, 그저 정기적으로 살아있는 음식만을 먹는 시간을 가져서 몸이 에너지를 축적할 시간을 벌어주는 겁니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 몸의 자정 메커니즘 “림프 시스템”은 더 강한 에너지로 움직일 수가 있겠죠?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자연위생학(natural hygiene)”이란 것이 1일1식, 간헐적 단식, 디톡스 이런 것처럼 널리 알려진 내용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구글에다가 영어로 검색을 해봤는데요. 해외에서는 이미 관심을 가지고 여러 방향으로 연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걸 떠나서 저는 이게 내 몸을 망칠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러분과 공유하는 겁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건 여러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맞다, 중요한 얘길 안했네요. “모노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상 위급한 상황에 처한 분, 현재 암이 깊이 진행된 분, 이런 분들은 위험하다고 하니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시고 적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책을 들고 여러분을 만나러 오겠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충격적 남극 상황? 일론머스크가 화성 이주 꿈꾸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