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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한 달에 200유로로 살아보기!

결과는…! + 근황

by 그린스무디

결과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ㅠㅠ 애써서 장 볼 때마다 먹을 때마다 물가비교를 할 수 있는 사진들을 여러 마트마다

그리고 나만의 꿀팁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것저것 찍어 놨었었다.

그런데 부주의로 감기에 걸렸고 온돌 시스템이 아닌 냉랭한 실내의 온도 때문인지,

한국에서보다 더 길고 더 심한 감기를 겪었고

남자친구의 권유로 남자친구 집에서 남자친구에게 수발에 가까운 간호를 받으며

보름을 넘게 내 돈이 아닌 남친이 장을 봐온 것들, 남친이 만들어준 요리를 먹고 연명했다ㅜㅜ

(우렁총각인 울 남친의 마음씨와 헌신에 늘 감사하다. ㅜ)

그리고 그 뒤로도 바쁜 생활을 하게 되어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감기 걸린 그다음 달에 직접 실험해 본 결과 나 같은 1인의 경우 한 달에 200유로로 생활이 가능하였다.


또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변화가 있었으니…

지금 나는 파리로 이사를 한 상태이다.

베를린에도 볼 일이 있어 앞으로는 파리와 베를린을 오가며 유럽생활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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