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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르다. 달라! 그린피스 자원봉사활동!

그린뉴딜 시민행동 2기 활동 참여 후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그린뉴딜 시민행동’ 2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활동 후기를 들어보세요. 


기후위기 대응에 도움도 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으시다구요?

자원봉사활동 ‘그린뉴딜 시민행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을 가진 그린피스 자원봉사자의 모임입니다. 국회 모니터링활동을 통해 국회의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기후위기 대응 관련 법안을 더 적극적으로 수립하도록 국회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모니터링 결과 보러 가기


그린뉴딜 시민행동 2기에서 활동을 마친 자원봉사자에게 활동 참여 소감을 여쭈어보았습니다.


Q. 그린뉴딜 시민행동이 직접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보인 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간담회 참석 후기를 들려주세요.


간담회를 통해서 그린뉴딜 시민행동 자원봉사자분들이 하나하나 살펴보았던 내용을 정리하고 21대 국회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어서 보람 있고 뜻깊었습니다. 또 비록 비대면이었지만 회의록을 모니터링하면서 보았던 의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게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민들도 정말 많이 모이셔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실시간 채팅으로 활발하게 이야기를 해나갔는데, 왠지 모르게 든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국회에서 알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안을 마련하며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도 의미 있는 기후 공약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원봉사자 장지혜)


<2021년 7월 29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Q. 2021년 4월에 활동을 시작한 그린뉴딜 시민행동 2기가 어느덧 활동을 마감했는데요. 그린뉴딜 시민행동 2기 활동에 참여한 느낌은 어떠신지요?


저에게 있어서 지난 4개월간의 그린뉴딜 시민행동 2기 활동은 또 한 번의 큰 스승님을 만난 느낌입니다. 그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기후위기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서 함께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토론하면서 나름의 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이었습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매주 정해진 시간에 조원들이 모여 활동 내용을 공유하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들 살아온 배경은 다르다보니 그동안 미처 몰랐던 새로운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게 된 또 하나의 중요한 소득은 국회의 입법과정에 대해 이해하게 된 점입니다.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들간에 어떤 말들이 오고가는지를 확인하고, 국회의원실에 직접 전화를 해서 기후위기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투표를 통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을 어떻게 감시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 의원실 보좌관과의 대화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피스 전문가분들의 특강을 통해 전문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점입니다. 기후문제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전문성이 없던 저로서는 그린피스에서 제공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었고 덕분에 그린뉴딜 시민 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 정영일)


Q.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시민이 국회나 정부의 기후 행동을 감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적극적인 형태의 시민 기후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민이 적극적으로 기후 행동에 나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풀뿌리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없는 사회는 없으며 기업, 정부, 시민이라는 3대의 구성요소 안에서 가장 커다란 무게를 지닌 것이 바로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저변으로부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시민의 지지가 없는 정책은 빈 껍데기에 불과한 정책 혹은 투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수의 시민 중 한 명이라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다수라는 힘을 지녔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자원봉사자 장지혜)


<2019년 9월 21일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가 있었다.>

Q. 그린피스의 자원봉사가 기존의 다른 자원봉사활동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제까지 개인, 시민단체, 국가기관 소속 등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보았지만, 항상 아쉽다고 생각했던 점은 바로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기관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맞추어, 어느 정도 틀이 잡히고 구체화가 된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린뉴딜 시민행동에서는
1) 국회의원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의정 활동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2)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3) 온라인 교육과 정기모임 등에 참석해서 활동에 필요한 컨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등 다른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주체적인 활동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 강병준)

그린피스는 앞으로도 그린뉴딜 시민행동과 함께 지속해서 국회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감시할 것입니다. 그린피스 자원봉사자로 등록하여 추후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모집 소식을 받아 보세요!


>>자원봉사자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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