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sliced beef)
우연히 동네 아시안 마트에서 차돌박이를 발견했다. 유레카!
차돌박이는 자취생의 갓템이다. 차돌박이 하나로 맛이 풍성해진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도 무궁무진하다.
차돌박이를 넣어 만든 최애 요리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1. 차돌박이 파스타 (소요시간 15분)
우연히 블로그에서 찾은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보았다. 원래는 마늘이 들어가지만, 귀찮으므로 패스. 페투치네 면을 삶는 동안 후라이팬에 차돌박이와 청경채를 함께 볶는다. 후라이팬에 다 삶은 면을 넣고 굴소스와 함께 휘저어주면 완성.
2. 샤브샤브 (소요시간 25분)
춥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살기 때문에 샤브샤브는 겨울철 나의 소울푸드이다. 법랑냄비에 한국에서 가져온 다시마 팩을 넣고 물을 끓인다. 나물, 야채, 어묵, 차돌박이를 넣으면 완성. 고기를 다 먹고나면 칼국수면이나 밥을 볶아 먹는다.
3. 차돌박이 나또 (소요시간 5분)
아시안 마트에서 파는 또 다른 갓템은 나또이다. 아시안마트에서 일본에서 수입해온 나또를 구할 수 있다.
차돌박이를 굽는다. 밥 위에 차돌박이, 낫또, 부추/파를 넣으면 완성.
4. 차돌박이 된장찌개 (소요시간 40분)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만 추가하면 된다. 베이스는 주로 아시안마트에서 구한 일본 미소시루와 한국에서 가져온 우거지된장국 블럭을 사용한다.
5. 차돌박이 떡볶이 (소요시간 30분)
아시안마트에서 구한 인스턴트 치즈떡볶이 패키지에 차돌박이를 넣으면 완성.
참 쉽쥬?
자취 꿀팁:
밥은 보통 한 번에 많이 만들어 지퍼백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H마트에서 흑미를 구할 수 있어 흑미밥을 주로 만들어 먹는다. 아마존에서 조지루시 밥솥을 구매했고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겨울에 주로 만든 요리를 떠올리니 그 코 끝 매서운 계절이 조금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