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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부작

by 노충덕

나흘 연휴를 시작하며 『꽃세상, 길을 만납니다』, 『아침 그리고 저녁』, 『에피쿠로스의 쾌락』, 『인류 본사』, 『이과식 독서법』, 『생태 시민을 위한 동물 지리와 환경이야기』를 읽자고 다짐했으나 두 권도 다 읽지 않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브런치 구독자가 300명을 넘어가니

매일 모든 구독자 브런치를 살펴볼 수 없네요.

구독자 수 보다 매일 방문자 수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욕심은 버리지 못하고 있지요.


6개월간 글을 매일 올리려고 노력해 198개 글을 공유했지요

그것이 바람직한가? 를 생각해요

열정이 식어가는 걸 느끼기도 하지요

과거 읽은 책에 관한 글이라면 3년 이상 매일 올릴 수 있지만,

브런치 스토리에 시간을 쓰니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듦이 속상합니다.

당분간 글 올리기를 줄이고 읽어야겠다는 판단을 합니다.

述而不作, 저는 읽어야 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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