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히 소비된 시간들

프롤로그

by 그리다

이번에 담아볼 글들은 행복이라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잊어서는 안 될 나의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다.


글의 제목이 '찬란히 소비된 시간들'인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 그저 당연하다는 인식 때문에 그 누구도 고생했다 말해주지 않는, 그 무력하고 퀴퀴했던 시간들을 적어도 나만큼은 찬란했다고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관을 하고 나서 2년 반 동안의 시간. 전투복을 지급받고 훈련을 했던 사관후보생의 기간까지 친다면 무려 5년에 가깝게 소비된 나의 지난 봄날을 이제부터 하나씩 꺼내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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