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집착의 차이

[하루 1분 글 읽기]

by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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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집착의 경계는 어디인지 구분 짓기는 참 힘든 일이지만 스스로의 변화가 아니라 상대방의 변화를 바라고 강제하려 하는 순간부터 집착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쉽게 표현하자면 창밖으로 날아가는 새를 동경하는 것은 스스로의 변화만 있을 뿐이기에 '관심'의 영역이지만 그 마음이 과해진 나머지 날아가는 새를 붙잡아 새장에 가두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의 물리적인 변화를 바라고 또 강제한 것이기에 '집착'의 영역으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겠다.

새장에 갇힌 새는 더 이상 자신이 동경하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가 아니듯이, 집착을 통해 변화시킨 상대방은 더 이상 당신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게 된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보다는 자신이 처음 그 사람에게 설렜던 때를 기억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모습 그대로의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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