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위의 모래처럼

[하루 1분 글 읽기]

by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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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손으로 쥐고 있을 때는 뭉쳐지는 듯하다가 이후 손을 펴면 그 모래들이 우수수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지금 우리의 모습 또한 이 모래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무질서한 모래들도 맹렬한 불길 위에서 한 조각의 투명한 유리가 되듯이, 우리들 또한 그렇게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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