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된다. 가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헤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서로에게 보여주는 행동이나 표현에 실망해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상대방의 취미는 맞춰주기 싫고, 자신의 취미만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람. 자신은 표현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는 일방적으로 표현 받길 원하는 사람. 기타 자신이 힘든 것과 피해 보는 것들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 등, 소위 자신의 기분만을 챙김 받길 원하는 사람들은 그 행동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다. 그리고 점점 사람들로부터 잊히게 되어 인연이라는 넓은 우주를 홀로 방황하게 된다.
'너는 왜 화가 났을까?', '너는 왜 그렇게 했던 걸까?'처럼 '왜?'라는 물음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자신이 힘든 만큼 상대방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상대방의 아픔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온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온전한 사랑도 이루어 낼 수 있는 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