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연하지 않기로 한다

by 그리다

살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은데도 웃어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 때로는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스스로를 옥죄며 조급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또 행복한 것들이 주변에 널려 있음에도 기어코 슬픔의 손을 부여잡기도 했다.


생각해 보니 이 모든 부정은 사실, 나의 욕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나는 나를 내려놓고,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한다. 억지로 나를 부추기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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