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물길을 거슬러올라 이리 치이고 저리 부딪혀가며 끝끝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남기고 떠나는 연어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저 바다에서 살아가도 됐을 텐데, 그저 물살의 흐름대로 흘러가도 괜찮았을 텐데 연어는 자신의 본능 속에 깃든 어떤 욕망을 믿고 위험을 선택해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게 된다.
어쩌면 사람도 현재에 멈추어 흐름대로 살아갈 수 있겠지만 저렇게 남들이 생각하는 뻔한 흐름들을 거슬러 자신의 신념이 이끄는 방향을 향해 걸으면 그 여정의 끝에서 스스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