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여자

by 나뮤

삶은 언제 끝나는가.

심장이 멈췄을 때?

육체가 사라졌을 때?

아니면,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을 때?


유령이 아니라 아직 이름이 불리는 존재로 남아있어.


보는 것과 듣는 것의 의미.

보이지 않아도, 들리면 존재한다.

말하지 않아도, 불리면 살아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생긴다.


우리는 정말로 서로를 보고 있는가

아니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는가?


여자는 보이지 않는 남자를 듣고,

남자는 아무도 듣지 않는 여자의 마음을 듣는다.


이름을 알면 선명해지고 보면 사라지고 사랑하면 잃을 수도 있어.


그래서 던지는 질문은 잔인해

사랑은 상대를 살리는가,

아니면 완성되는 순간 끝나버리는 건가.


우리는 왜 밤에 더 솔직해지는가.


밤은, 역할이 사라지는 시간.

직업, 이름, 책임이 희미해지는 시간.


낮의 내가 아닌 밤의 내가 더 진짜 나일까


여자는 낮엔 간호사지만, 밤엔 경계를 듣는 사람이 돼


선택받고 싶은 인간의 본능.


나는 누구에게든 특별한 존재인가?


이 소설은 독자가 한 번쯤 느껴본

나만 알아주는 누군가 에 대한 갈망 이야기야.


결국, 사라질걸 알면서도, 그래도 사랑할 수 있는가?


눈 내리는 밤, 보이지 않는 숨결, 이름을 부르면 사라지는 존재.


그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도, 얼굴을 봐도, 사랑을 고백해도.

여자의 선택은 경계를 넘을지 말지 선택하는 사람.


우리는 내일이 없는 연애를 하고 있었다.


올해 웹소설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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