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주는 감동
노래가 주는 추억의 힘 울랄라 세션 의 서쪽하늘.
지금의 모습도 음악이고 그또한 음악인이예요. - 이승철-
울랄라 세션과 이승철 그리고 고 임윤택이 함께 부른 " 서쪽 하늘 " 이 '얼라이브'를 통해 무대에 올려졌다.
울랄라 세션이 출연했던 슈퍼스타 K의 심사위원이자 '서쪽하늘'의 원곡자 였던 이승철 과 함께한 무대라
그 의미는 남다르다. 9년전 울랄라 세션의 멤버였던 고 임윤택은 위암투병중이었지만 긍정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었다. 특히, 울랄라 세션이 부르는 '서쪽 하늘' 은 눈물을 푹 쏟을 만큼
큰 울림이 있다. 고 임윤택과 같은 병으로 떠난 고 장진영 주연 '청연'의 OST 이기도 한 '서쪽하늘'은
가사가 주는 애절함과 울랄라 세션만의 절절함이 배가 되어 울랄라 세션 하면 '서쪽하늘' 이 떠오를 정도로
고유 명사가 되었다.
다시 볼수 없다는 사실과 돌아갈수 없기에 더 그리운.
무대 조명이 켜지고 이승철의 그리움으로 '서쪽하늘'이 시작된다. 박광선의 애절함 김명훈의 절절함이
클라이막스를 향해간다. 박승일의 아련한 나레이션으로 주문을 하면 마법처럼 고 임윤택이 무대에 등장한다.
한줄기 빛처럼 내려와 원형 무대 정 가운데 자리한 윤택.
" 비가오는 날에 난 항상 널 그리워 해 언젠가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가고 싶어 널 보고 싶어
꼭 찾고 싶어서 하지만 너의 모습은 아직도 그자리에 "
'서쪽하늘'을 열창하는 그의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노래가 주는 그리움의 힘. 그의 모습을 다시 볼수 없다는 사실과 돌아갈수 없기에 더 그리운 것이다. 살아 생선 같이 노래 하고 싶었던 이승철과의 듀엣을 마침내 이룬것이다. 이승철 역시 그의 부름에 기꺼이 함께하며 아름다운 '서쪽하늘' 을 보여주었다.
'실제는 아니지만 실제적인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는것만으로 기쁘고 이노래를 너와 함께 부른다는 생각에 기뻤고 특별한 무대를 만들면서 음악으로 함께한 소중한 순간. 우리는 너와 항상 함께 있을것이고 모두가 너를 사랑하고 그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거야.' - 이승철-
울랄라 세션의 '서쪽하늘 2022' 버젼은 AI 인공지능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되었다. [얼라이브]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모습도 음악이고 그또한 음악인이예요' 라는 이승철님 말씀처럼
어떤모습으로든 우리에게 다가온다면 언제까지나 그를 기억하고 감동을 나눌것이다. 울랄라 세션의 영원한 임단장 고 임윤택. [얼라이브] 에서 다시 볼수 있어서 반가왔다.
'Ai 기술이라는것을 마냥 차가운 시선으로만 봤었는데 이런 따뜻한 감동이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라는 어느 댓글러의 말로 고 임단장이 함께한 울랄라 세션의 ' 서쪽 하늘 ' 의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