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길 위의 사람
어떤 날은 별거 아닌 일에 지칠 때가 있어요.
내리쬐는 햇살에
조금은 쌀쌀한 바람에
어깨에 메인 가방에
해답에 없는 생각에
힘이 안 나고
어디 주저 않고 싶은 날.
별일 아닌데도 못내 속상한 날.
앉아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데도 내가 왜 그랬을까?
내 마음을 괴롭혔을까 하죠.
이때 길에 주저앉기로 한건
아주 좋은 생각이에요.
조금 쉬어 가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