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모의 간절함을 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부끄럽다

by jairo

누군가를 두려워할 겨를이 없는 청솔모

가뭄 속에 조금만의 물이라도

냄새를 맞고 찾아와 마시는 이 모습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계단 중간


얼마나 갈급했을까?


수많은 말을 한다.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지어내기도 하고

스스로 인정하고 시인하며 관계를 풀려고도 한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이상하리만큼

“나는 잘못한 것이 없고,

다 해 주었으기에 아무 잘못이 없다

그리고 중요한 건

#기억의차이 일 뿐이다”


이 말로 하지 않았다로 마무리 짓는 모습은

참 듣는 입장에서도 부끄럽다


내가 신뢰하고 믿고 추천한다고 했던 이였기에…

내 말만 믿고 그를 따르던 이들에게 말이다.


사람이 아니라,

리더라면,

더더군다나 그리스도인이라면

“회개하라”가 아니라, “회개합니다”가 되어야

그 전하는 말이 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겠는가!


청솔모를 보니 참…

인간으로 사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


@namu.art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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