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야의 마음이 담긴 플로리다 성당

스페인 사계절 산책하기

by jairo

5. 고야의 마음이 담긴 플로리다 성당


고야의 귀머거리집이 흔적도 없다. 하다 못해 아파트 입구에 이정표 아니면 푯말이라도 세워 놓던지 … 그림의 배경을 칮아가면서 큰 실망 아니 절망과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유명인이라서가 아니라, 과거의 흔적이기에 소중함을 칮았지민, 현실은 냉담했다.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음에 내심 실망을 가슴 깊숙히 삭혀야만 했다. 남의 나라 일이니까 하면서 ㅋㅋㅋ 그래도 속에서는 천불이 난다.


왜냐하면, “이러니 오해를 하지!” 하는 맘 뿐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실은 과거보다 현재형이다. 유명인 역시 과거형은 잊혀지고 현재형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그 발판을 무시한 채 뛰는 무리들을 볼 때 그들의 미래의 뻔함을 본다.


미래지향적이기보다는 현실의 누림에 충실한 모습은 그저 답답함이 밀려올 뿐이다.


고야의 변화를 목격하고 느끼기 위해 #프라도미술관 을 숱하게 칮있지만, 고야의 마음을 느끼기에는 0층, 1층, 2층의 작품들로는 부족했다. 프라도미술관이 제일 많이 소장한 직품이 프란스코 데 고야의 작품이다. 하지만, ㅊㅎ기의 순수함을 놓치고 정치적 상황 속에서 변해버린 그림의 패턴을 보게 된다.


하지만, 프린시페 피오 역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니 1808년 5월 3일의 벽화를 만난드. 당시의 총성이 들리는 듯하디. 벽화의 건물이 아닌 그 다음 공원 중심에 인토니오 플로리다 성당이 작은 크기로 등장들 한다. 맞은 편에 고야가 앉아 있다. 티센에서 보던 그 중후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붓터치로 따지면, 고야는 크게 볼품이 없다. 그러나 고야의 그림 속에서는 인간의 내면에 순겨진 모순과 이중성을 고발하고 있다.


순수해야 할 인간의 내면이 탐욕과 욕망의 노예가 되면서부터 통제되어지지 않는 모순의 삶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하지만, 괴거나 지금이나 이 모순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인간의 이기적 야욕 때문이다. 이엏게 무너지는 인간의 내면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곳이 고야가 묻힌 이곳 플로리다 수도원이다. 고야의 유령에 등장한 것처럼…………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