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데 고야가 이런 마음이었나 보다.

불신이 밀려온다.

by jairo

절대 그럴 리 없고,

내가 잘못 들은 거라 항변하던 여행자가 있었다.


둘째 딸아이의 치아 이야기이다

.

엑스레이도, CT고 안 찍었을 리 만무하다고

나보고 이상하게 말한다고 …

결국은 말이 안 통하기에 스톱했다.


오늘 치과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의사는 아무 상담도 없이 무턱대고 아이에게 마취주사를 놓고

간호사에게 떠넘기고 갔다.


아내가 놀라 따지니 “잘못했다.”만 반복

상담하러 오래서 상담받는 줄 알았는데,

브리지를 할지,

임플란트를 할지 묻는 자리였는데

묻지고 않고 마취는 왜 한 건지 ㅠㅠㅠ


그 큰 대형 병원에서 벌어지는 추태다.


동네 치료하던 치과에 왔더니

임플란트 하기에는 성장판 검사를 별도로 해야 한단다

똑같은 사진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이건 뭐지???

그리고 대형병원 부원장이 뿌리 못 살린다 했는데

밑에 의사들이 계속 바뀌면서 살릴 수 있다는데

동네 치과의사 말과 부원장은 일치했다

뿌리가 이미 부러져 사용할 수 없고

덮고 브리지 만들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단다 ㅠㅠㅠ


불신이 밀려온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느꼈을 것이다.


왜 이런 거지?

스페인처럼

의료 통합이 이루어지면

이런 이기적 진료는 사라지는 걸까?


결국,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성장판 검사를 해야 하는데

그것 없이 하려던 걸

아내의 외침에 중단되었다.


도대체

뭘 고치고

뭘 치료하는 건지 ㅠㅠㅠㅠ


한 주간의 시작이

정말 화기 나려 하는데,

가라앉히고 있는 중이다.


정말 싫다.

치과를 한다며 우기던 여행자의 말이

거짓으로 들리는 순간을 맞이했기에

실낱같은 희망은 없음을 경험했기에 ㅠㅠㅠ


프란시스코 데 고야가 이런 마음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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