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이 밀려온다.
절대 그럴 리 없고,
내가 잘못 들은 거라 항변하던 여행자가 있었다.
둘째 딸아이의 치아 이야기이다
.
엑스레이도, CT고 안 찍었을 리 만무하다고
나보고 이상하게 말한다고 …
결국은 말이 안 통하기에 스톱했다.
오늘 치과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의사는 아무 상담도 없이 무턱대고 아이에게 마취주사를 놓고
간호사에게 떠넘기고 갔다.
아내가 놀라 따지니 “잘못했다.”만 반복
상담하러 오래서 상담받는 줄 알았는데,
브리지를 할지,
임플란트를 할지 묻는 자리였는데
묻지고 않고 마취는 왜 한 건지 ㅠㅠㅠ
그 큰 대형 병원에서 벌어지는 추태다.
동네 치료하던 치과에 왔더니
임플란트 하기에는 성장판 검사를 별도로 해야 한단다
똑같은 사진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이건 뭐지???
그리고 대형병원 부원장이 뿌리 못 살린다 했는데
밑에 의사들이 계속 바뀌면서 살릴 수 있다는데
동네 치과의사 말과 부원장은 일치했다
뿌리가 이미 부러져 사용할 수 없고
덮고 브리지 만들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단다 ㅠㅠㅠ
불신이 밀려온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느꼈을 것이다.
왜 이런 거지?
스페인처럼
의료 통합이 이루어지면
이런 이기적 진료는 사라지는 걸까?
결국,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성장판 검사를 해야 하는데
그것 없이 하려던 걸
아내의 외침에 중단되었다.
도대체
뭘 고치고
뭘 치료하는 건지 ㅠㅠㅠㅠ
한 주간의 시작이
정말 화기 나려 하는데,
가라앉히고 있는 중이다.
정말 싫다.
치과를 한다며 우기던 여행자의 말이
거짓으로 들리는 순간을 맞이했기에
실낱같은 희망은 없음을 경험했기에 ㅠㅠㅠ
프란시스코 데 고야가 이런 마음이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