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를 듣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한 뒤 댄스 그룹들이 무수히 쏟아졌다. R.ef도 그 그룹들 중 하나였다.
DJ 출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레이브 음악을 앞세워 대중 앞에 섰다. 팀 이름도 Rave Effect였다. 1집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고요 속의 외침'을 시작으로 '이별 공식'으로 정점을 찍었다. 세 번째 활동곡 '상심'까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찍었다. 2집도 1집과 스타일이 비슷했다. 타이틀곡 '찬란한 사랑'을 시작으로 후속곡 '마음속을 걸어가'로 인기를 얻었다.
2.5집 '가을의 기억'을 거쳐 발매된 3집.
변화가 생겼다. 소속사와 마찰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3집으로 돌아왔다. R.ef라는 이름은 유지했지만, 기존 Rave Effect가 아닌 Ruff Easy Flava로 뜻을 바꿨다. 레이브를 살짝 내려놓고 다양한 장르를 추구했던 앨범이었다.
그래도 3집의 퀄리티는 예전 앨범보다 훨씬 좋아졌다. 또 음악 프로그램에서 본격적으로 라이브를 하면서 이성욱의 보컬이 돋보이기도 했다. 성대현의 보컬은 이성욱에 비해 떨어졌지만, 스타일이라는 연예인의 최고 무기를 갖췄으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춤도 잘 췄다. 박철우 옹은, 음...
'심연'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했고, 이후 '후애'라는 곡으로 후속 활동을 했다. '심연'하면 스쳐가는 멜로디는 여성 코러스다. 앨범 재킷을 확인하니 코러스가 무려 박선주였다.
다만 앞선 앨범들과 달리 1위 곡은 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속곡 '후애'는 이성욱의 솔로곡이다. 하지만 후속곡으로 정해지면서 성대현, 박철우의 랩이 들어간 새 버전으로 활동했다. 앨범으로는 이성욱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
*PICK - 심연(박선주의 코러스가 메인이다)
SIDE A
1.Freetro 1:22
2.심연(深淵) 4:31
3.마지막 잎새 3:43
4.나의 형제 3:48
5.아침에 떠나 4:24
6.폭로 4:16
SIDE B
1.One Side... 4:30
2.열병48˚ 4:21
3.방황(彷遑)Ⅱ 3:39
4.후애(後愛) 3:57
5.Outro 0:46
Bonus track.상심(Ruff Easy Flava Version)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