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 공간.
올 해 아이들이 꿈꾸는 교실은 생명이 함께 하는 교실이었습니다.
조금 엉뚱한 고양이나 강아지같은 동물을 기르자는 이야기는 다행스럽게 식물을 길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아이 덕분에 실현가능한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교실 다모임 시간에 함께 아이들이 결정한 것에 교사의 고민을 담아냅니다. 원예치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지만 아직 교사의 공부가 부족해서 ^^;;
잔잔한 음악과 촛불, 차 한 잔을 준비합니다. 분위기가 차분해 지니 아이들의 목소리도 낮아지고 식물을 다루는 손길도 조심스럽습니다. 화분에 심은 다육이를 들고 이름을 지은 이유와 내가 심은 다육이와 닮은 사람을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