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경영 패러다임을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바꾸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은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기업에 있어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생존전략이 되었습니다. 또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고객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목표는 디지털 전환 자체가 아닌,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것인데요.
이번 편을 통해 나이키가 디지털 전환으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나이키는 앞선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나이키가 IT 전문가인 존 도나호(John Donahoe)를 CEO로 영입했을 때만 해도 예상 밖의 일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도나호는 이베이 CEO, 페이팔 홀딩스 의사회 의장으로 활동했던, 제조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도나호 CEO는 취임하자마자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 전체를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D2C 전략과 함께 온라인 회원 전용으로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거나 AR을 이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경영 방침으로 2021년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41%, 2019년 대비 147%나 증가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또한 나이키는 AI로 고객 행동을 분석해 수요를 예측하는 ‘셀렉트(Celect)’, 고객 취향 및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조디악(Zodiac)’, 데이터 통합 플랫폼 ‘데이터로그(Datalogue)’, 집에서 발 사이즈를 측정해 맞춤형 신발을 주문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기술 기업 ‘인버텍스(Invertex)’, 가상세계에서 운동화와 같은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는 ‘RTFKT’ 등 다양한 테크 기업들을 인수하며 한 차원 진화된 비즈니스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도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나이키는 D2C 강화를 위해 나이키 단독 매장을 운영하는 빅 벤더들을 집중적으로 밀어줬습니다. 이와 같이 유통 채널 정리를 함으로써 나이키는 상품의 공급을 통제하고, 고객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이러한 통제력을 바탕으로 5%의 성장률을 의도적으로 유지하며 물량 공급을 제한적으로 했습니다. 또 나이키는 직접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나 지역 특화 매장을 늘려가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자체 디지털 채널로 고객을 유입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나이키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에 새로운 ERP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나이키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가장 큰 투자’라고 밝힌 만큼 나이키가 구축하는 공급망 전반에서 속도와 민첩성을 높이는 데 근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나이키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손잡고 로블록스 내 가상 세계 ‘나이키랜드(Nikeland)’를 만들었는데요. 게임 플레이어들은 나이키랜드에서 자신의 아바타에 나이키 제품을 입히고 나이키 본사를 본뜬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키랜드를 통해 가상 세계에서 소비자와 브랜드의 접점을 높여 실제 판매로 이끌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미국 애틀랜타에 기술 센터를 건립하고 디지털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고요.
나이키의 DX를 위한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지금까지 나이키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었던 전략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매우 많은데요.
예를 들어, 사업 구조를 개발하고, 업무과정을 디지털화하며, 새로운 경로를 통한 새로운 메시지로 고객들과 소통함으로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접점과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인프라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도구를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비즈니스 분석을 할 수 있고,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업계를 막론하고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인공지능, 클라우드, 증강현실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산업의 프로세스와 밸류체인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임무가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화·온라인화가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하지만 디지털 전환을 막상 추진하려면 관련 기술이나 솔루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몰라 헤매곤 합니다. 이에 많은 업체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도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죠.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데브옵스(DevOps) 및 협업(Collaboration)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컨설팅/IT 인프라 구축/교육 및 코칭에 이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600여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험한 검증된 솔루션으로 조직의 개발 및 협업 역량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틀라시안(Atlassian), 퍼포스(Perforce), 클라우드비즈(CloudBees), 트라이센티스(Tricentis), 하시코프(HashiCorp), 인크레디빌드(IncrediBuild)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플래티어가 제공하는 데브옵스 플랫폼은 개발과 운영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신속하면서도 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도구의 변화를 통해 조직의 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킵니다. 또한 데브옵스 컨설팅 서비스로 개발 전반의 표준 절차를 수립하고 각 단계별 적절한 툴체인을 고민하여 어떻게 하면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구성할지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데브옵스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컨설팅 서비스에 의해 도출된 방안을 구현하고자 중요 데브옵스 기능별 최상의 프로덕트(솔루션)들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환경을 설계하고 구축하죠.
플래티어의 협업 플랫폼은 기업의 구성원들이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하고, 기능 간의 연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현재 건설/제조/IT/금융/공공분야 등에서 매우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데브옵스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협업 플랫폼 또한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협업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현재 업무 방식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내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는 여러분의 실천의지와 실행력입니다.
플래티어와 함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구축해보세요!
[참고자료]
* 나이키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재고 관리야, 오픈애즈(기묘한), 22.10.13
* Real Digital Transformation Examples: How Nike Empowers Its Business, GOLDEN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