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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켙커리어 Aug 05. 2023

대외활동만 해온 유학파가 실무를 위해 찾은 부트캠프는?

강 호님 인터뷰

대외활동만 해온 유학파가 실무를 위해 찾은 부트캠프는?

마케팅러너의 청일점 강 호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로스쿨, 이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마케팅러너 5기 강 호님, 이하 강: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러너 5기 청일점 강호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경영학과 재학 중입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마케팅 직무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어요.




Q1. 마케팅러너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어요?


강 : 마케팅러너에 참여하기 전에는 대외활동, 동아리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해봤어요. 마케팅 실무를 경험해 보기 위함이었는데, 대부분 그저 시키는 대로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것이 전부더라고요. 점점 ‘정말 내가 하는 일이 마케팅이 맞나?’ 의구심이 들면서 회의감을 느꼈죠.


이제는 진짜 마케팅 실무를 경험하고 싶어서 다양한 부트캠프를 찾아봤고, 타 부트캠프 대비 기간이 짧고 이론교육보다는 실무의 비중이 큰 마케팅러너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Q2. 시중에 나와있는 타 부트캠프도 많은데, 마케팅러너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강 : 부트캠프를 선택할 때, 저는 시간, 차별점, 비용 이 3가지에 대한 기준을 세웠어요.

구체적으로 다른 활동과 병행이 가능할 것, 커리큘럼이 비슷한 시중의 마케팅 부트캠프와 차별점이 있을 것, 또 취준생이 감당 가능한 가격일 것을 고려했어요.

마케팅러너는 8주간의 짧은 과정타 부트캠프 대비 가격이 저렴했어요. 면접 전형을 통해 소수정예만을 선발한다는 게 수강생에게 집중한다는 진심이 느껴지기도 했죠. 특히 열심히 참여하지 못할 분들은 지원하지 말라는 글 또한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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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럼 직접 경험해 본 마케팅러너는 어땠나요?

최근에 일하시다가 코로나에 확진되셔서 쓰러지셨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ㅠ)


강: 일단 마케팅러너는 가만히 따라만 가도 절반 이상은 먹고 들어갈 수 있어요.

맛있는 반찬을 많이 차려주는 부트캠프들은 봤어도, 입에 떠먹여 주는 부트캠프는 마케팅러너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도 저희 5기분들은 멈추지 않고 수정과 개선을 반복하여 더 좋은 성과를 만들려고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이에 동기부여를 받아 따라서 더 열심히 달리는 제 모습을 볼 수도 있었죠.


다만, 러너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정말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동반되어야 해요. 러너 진행 기간 동안은 거의 휴일이 없다고 해도 무방했거든요. 그래도 저는 팀원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제가 해야 하는 업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수했고, 최근에는 말씀하신 대로 업무를 끝내고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 쓰러지기도 했답니다. (웃음)




Q4. 마케팅러너를 추천하고 싶다면 누구에게?


강: 저는 성별, 경력, 나이, 학력에 관계없이 마케팅에 관심이 아닌 ‘진심’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마케팅에 진심이신 분들은 자발적으로 성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데, 관심뿐인 사람은 그저 주어진 대로만 하려고 할 것이고, 팀원에게 방해가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잖아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더 간절하고 진심인 사람들만 지원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분명 원하는 성과 그 이상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Q5. 마케팅러너 1, 2차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도 소개해주세요.


<강호님이 1차 프로젝트 진행 중 만드신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트러블 슈팅 후 위닝소재를 파악하고 소구점을 재구성한 후 2일의 기간 동안

총 클릭수 11건, 노출수 335건, 도달 309건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강 : 1차 프로젝트에서는 광고 집행 외에 약간의 진행자 역할(?)을 했어요.

사실 1차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마케팅러너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조원들끼리 어색한 상황 속에서 업무를 진행해야 했어요. 먼저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고 조원이 말을 꺼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했는데, 제가 진행자로 나서서 유연한 업무 진행을 위해 노력했죠.

그랬더니 모두 친해져서 너나 할 것 없이 편하게 의견도 제시하고 피드백도 주고받을 수 있었어요. 이 덕분인지 저희 팀이 가장 전환을 이끌어내어 ROAS 100%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2차 프로젝트에서는 서기를 맡아서 전체 회의록 구성 및 작성, 공지 전달, 문제 해결 등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역할을 했어요. CRM 마케팅 팀에서는 SMS push 알림을 담당해서 현재 6기 오픈 후 총 9건의 전환을 기록했고 추후 더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웃음) (기대)




Q6. 마케팅러너에서 청일점으로 활동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강 : 마케팅러너 OT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강의실에 들어서서 저 혼자만 남자라는 걸 인지하고, 살아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순간이라 조금 당황했어요. 사실 시작 전부터 슬랙을 통해 다른 남자분들이 계신지 살펴봤는데, 정말 저 혼자라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웃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혹시 왕따가 되는 건 아닐지.

하지만 러너 활동을 해보니 모두가 성별 관계없이 마케팅에 진심인 분들이었고, 그저 한 명의 마케터 동료로서 대해주셔서 저 또한 개의치 않고 오로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Q7. 마케팅러너에서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직무를 경험하신 것 같은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으셨나요?


<강호님이 속한 CRM팀이 보낸 카카오 PUSH✉️>


강: 마케팅러너를 통해 AE, 퍼포먼스 마케터, CRM 마케터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서기 업무를 통해서 모든 팀의 진행사항과 성과들을 확인하며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이 생각이 확장되면서 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AE 직무를 한다면 더 폭넓은 마케팅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1,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소재가 실제 고객에게 노출되어 전환까지 발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를 데이터화하고 분석하는 경험도 했잖아요. 이 과정에서 느낀 재미가 퍼포먼스 마케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죠.


마지막으로, CRM은 제가 직접 세그먼트를 구분하여 문자를 보낸 직후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CRM의 힘을 느끼면서 욕심이 생겼어요. 세부적으로 세그먼트를 뽑아내고 타겟을 구분 짓는 능력을 갖춘다면 나의 큰 무기가 되겠구나 생각했죠.

돌아보니, 시장조사, 광고 집행, 소재 제작 노하우부터 고객 및 데이터 분석 능력, 슬랙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습니다. (웃음)




Q8. 마러너 6기 지원자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강: 6기 지원자분들! 커리큘럼을 따라만 가도 절반 이상의 성과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대신 주어진 매체들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셔야 해요. 특히 GA, 노션, 슬랙 등 할 수 있는 건 모두 

최대한 건드려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꼭!


혹여 저 같은 청일점이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덧붙이자면,

성별 때문에 마러너를 망설이는 것은 마케터로서 성장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보증인이니까, 마케팅에 진심이고 열정이 있다면 부담 없이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미래의 러너분들 러너는 열정과 체력 싸움입니다. 영양제 꼭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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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호님이 추천하시는 <마케팅 러너>에서 얻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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