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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켙커리어 Jun 02. 2021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는 이렇게 달라야 한다

#그로스토리13 퍼스널브랜더 김인숙 비스타 대표 인터

성장한 이들의 경험담, '그로스토리' 시리즈입니다. 시행착오를 먼저 겪고 성과를 낸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실무 꿀팁을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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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간단 소개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김인숙 님입니다. 국내에 퍼스널 브랜딩이 널리 알려저기 전부터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브랜딩 방법론을 개인에게 적용하는 퍼스널 브랜딩 영역을 구축해 10여년간 퍼스널 브랜딩 분야의 콘텐츠, 강의, 컨설팅을 꾸준히 해오신 퍼스널 브랜딩 장인입니다.

김인숙님께 퍼스널 브랜딩 관점의 글쓰기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결국, 내게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


최기영 그로스쿨 대표, 이하 최 : ‘퍼스널 브랜딩’ 키워드로 검색하면 대표님이 제일 위에 나옵니다.


김인숙 비스타 대표 : 요즘 블로그는 열심히 안 해서 좀 내려갔어요. 구글에서는 아직 위에 있네요


최 : 이제 ‘퍼스널 브랜딩’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렇게 많은 분이 다루지는 않았었는데


김인숙 대표 : 맞아요. 체감상 3~4년 전 정도부터 이쪽 분야가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연관된 콘텐츠를 만들거나, 글을 쓰거나, 강의를 하거나, 이런 분들도 늘었 고요.


최 :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그만큼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겠네요?


김인숙 대표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 :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딩이 왜 중요할까요?


김인숙 대표 : 일단 모든 지표가 평생직장은 없어질 거라 얘기하고 있고, 또 소셜미디어가 급격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PR할 수 있는 루트가 많아지고 있죠. 결국 회사는 나를 내치겠지만 내가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곳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거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의 초기에는 SNS를 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었는데, 어느 순간, SNS는 당연히 다 하고 있는 거죠.


최 : 이제는 다 하니까. 잘 하는 법 이런 걸 가르쳐 주시나요?


김인숙 대표 : 잘하는 법 보다는 SNS도 너무 많으니까 이 중에 뭘 해야 할까요? 다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들을 하시죠


최 : 그러면 뭘 해야 하나요?


김인숙 대표 : 뭘 하냐 보다는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한데요. 사실 콘텐츠를 만든다고 한다면 그 목적은 뭔가를 팔거나, 검색이 잘 되게 하거나, 공유가 터지게 하는 것이 되겠죠. 즉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고려하면, 그 콘텐츠 안에 그 사람이 보여야 합니다.


클릭이 엄청 많이 나온 영상이 있는데, 그거 다 봐도 이 사람이 전혀 궁금하지 않고, 바로 뒤로 가기 누르는 채널이 있고, 영상을 보자마자 이거 누가 만드는지 궁금해지는 채널이 있잖아요? 저는 퍼스널 브랜딩은 그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글이건 영상이건 보는 사람이 적더라도 그들이 나한테 호기심을 가지게 하거나, 혹은 기존에 나를 알던 사람이라면 또 다른 개성이나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있어야 하는 거죠. 노출 잘 되고, 클릭 높이고 이건 기본적인 내용이고 어떻게 하면 내 생각, 내 이야기, 내 스토리를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녹여 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과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최 : 나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건 어떻게 해야 하죠?


김인숙 대표 : 예를 들어서 정보성 글을 쓰더라도, 내 경험이나 사례, 내 생각이 꼭 들어가야 해요. 거기에 컨셉이 추가되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맛집 리뷰를 하더라도, ‘나는 맛집을 정말 많이 아는 사람이야’ 이렇게 보여지는 것과 ‘나는 돌아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좋아하고’ 이렇게 보여지는 거는 또 다르니까요. 그래서 내가 평상시에 보여지는 캐릭터에 기반해  글이 쓰여야 합니다.


최 : 음.


김인숙 대표 : 그래서 저는 단순하게 말씀드려요. 무조건 팩트를 쓰고 생각을 써라. 팩트에 덧붙여서 본인 생각을 쓰라고 하고, 거기에 무조건 당신의 사례와 경험을 적으라고 얘기합니다. 거기서 한 발 나가면 내 이야기를 깊게 쓸 때 Why에 대해서 더 쓰면 읽는 분들이 진정성을 더 느끼신다고 해요. 예를 들어 ‘저는 일을 합니다’가 아니라 ‘저는 이 일을 이런 이유 때문에 합니다’처럼 이유가 들어갔을 때 읽는 분들은 훨씬 더 공감하고 이 사람에 대한 진정성을 느끼죠.


최 : 퍼스널 브랜딩도 여러 가지 목적이 있을 것 같은데, 보통은 어떤 이유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시려 하나요?


김인숙 대표 :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것이 결국엔 내 가치를 타인이 인식하게 하는 건데, 사람들이 나를 알아줌으로 인해서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저 일을 더 하고 싶어서 기회를 만들고 싶은 분들도 있고, 단지 하고 있는 사업을 잘되게 하거나 상품을 더 팔고 싶은 분들도 있고, 다양한 목적이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그 목적에 따라 퍼스널 브랜딩에서 해야 하는 것들도 조금씩 달라지고요. 그래서 저는 퍼스널 브랜딩 강의를 요청하시든 컨설팅을 요청하시든 본인이 정의하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 먼저 물어봅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 안 되니까요.


최: 결국에는 듣고 싶은 얘기를 해줘야 한다는 건가요?


김인숙 대표 : 그렇죠. 퍼스널 브랜딩은 정말 개인화된 분야라서, 니즈가 각각 다르니까요. 인플루언서가 되라, 돈을 벌어라, 꿈을 이루어라, 자신을 찾아라. 모두 퍼스널 브랜딩 안에 들어가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최: 지금 퍼스널 브랜딩 컨설팅 의뢰하시는 분들은 주로 셀럽이 돼서 사업이 잘되고픈 분들인가요?


김인숙 대표: 그런 분들 비중이 최근에 늘었고요. 요즘엔 셀럽분들이 많이 찾아주세요. 잘 나가고 있는 젊은 유튜버 분들도 많고요. 그 분들은 더 잘나가고 싶다기 보다. 불안감이 있는 것 같아요.


최: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김인숙 대표:  그렇죠. 인기에 편승해서 올라가는 삶에 대한 불안감이 있고, 그러다 보니 더 탄탄하게 스스로를 쌓아가고 싶어 하세요. 사실 인지도를 만드는 방식은 저보다 그분들이 더 잘하시지만, 저는 오랫동안 탄탄하게 지속할 수 있는 브랜딩 방법을 말씀드리고 있어요.


최: 퍼스널 브랜딩을 한다고 하더라도 애당초 괜찮은 소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조금만 다듬어 줘도 되는데, 정말 아예 없으면, 퍼스널 브랜딩을 못 하는 게 아닌가요?


김인숙 대표: 그렇죠. 기본적으로 사람 자체가 매력적인 요소가 있거나, 누군가를 잘 설득하거나, 잘 대응하는 센스가 있는 분들은 방법적인 부분을 조금만 알려드려도, 잘 하세요. 저는 그분들이 제 덕에 잘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잘 되신 분들은 여러 명에게 조언을 듣는 와중에 저 한테도 들렀다 간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반면에 아 저 친구들은 어떡하지 했었던 부류들도 있어요. 실력은 없는데 조급한 분들인데, 그분들은 자신이 가진 매력과 상관없이 빨리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강한데, 저는 사실 그런 분들이 잘되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아무것도 없더라도 막 배우러 다니는 친구들은 몇 년 뒤라도 어떤 식으로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것을 많이 봤어요. 저는 빵 뜨거나 유명해지는 것만이 브랜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꾸준히 하다 보면 무언가는 좋아집니다. 하지만 조급하고 실력 없이 포장지만 만들려 하는 분들은 당연히 쉽지 않아요.


팩트를 쓰고, 생각을 쓰고, 경험을 써라


최 : 팩트를 쓰고 생각을 쓰고 경험을 써라. 단순하지만 굉장히 정확한 가이드인 거 같아요.


김인숙 대표 : 쉽게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제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듣고, 어려워 하고,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고. 근데 저도 오랫동안 교육하면서 학습이 된거죠.

팩트를 쓰라고 하는 이유는 글 쓰는 거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1단계로는 팩트라도 써라 에요. 생각은 힘드니까. 오늘 뭐 먹었다, 뭐 했다, 이렇게라도 쓰고 거기서 더 익숙해지면 거기에 한 줄을 더 써서 맛있었다고 쓰던, 오늘 기분이 좋았다고 쓰던, 생각을 더 쓰라고 하면 문장이 조금씩 길어지고. 모든 글에 자기 컬러를 넣기가 힘들어서 자기소개 같은 경우에는 이 일을 왜 시작했는지를 써보라는 소재 자체를 드리죠. 그러면 조금씩 나아집니다. 분명히


콘텐츠를 더 잘 써보려면?

▶ 요즘 컨퍼런스 9. 입소문, 공유, 매출을 부르는 디지털 콘텐츠의 비밀 더 알아보기



최: 퍼스널 브랜딩 중에 셀럽이 되고 싶은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께는 뭐부터 하라고 가이드를 주세요? 


김인숙 대표:  셀럽이 되고 싶은 분들은 공통으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말을 진짜 많이 해요. TV 나가고 싶다는 말도 많이 하고.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외향적이거나, 뭔가를 이루고 싶은 목적이 강하신 분들이어서, 실행력도 좋았어요. 물불 가지리 않고, 사람들한테 잘 들이대거나 도와주세요 라는 말을 잘한다거나.


사실 저는 그런 분들께 더 해드릴 방법은 거의 없었고, 대신 도움닫기가 될만한 온라인 채널들을 소개를 많이 해드렸어요. 연관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을 만한 방식의 소셜미디어 활용법 같은 것도 함께요. 비즈니스 하는 분들 같은 경우는 아무리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해도, 거기서 네트워크를 쌓기는 많이 힘들거든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좋고, 동종업계 사람들을 찾아 먼저 팔로우하고


최 : 대표님은 어떤 계기로 퍼스널 브랜딩 쪽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셨나요?


김인숙 대표 : 제가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홍성태 교수님께 브랜딩 수업을 들었는데요. 교수님께서 이제는 너희들도 개개인의 브랜딩이 중요하다. SNS도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10년 전쯤이었는데 말이죠. 그 시절 다른 마케팅 수업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내용을 알려주셨어요. 과제도 기업의 브랜딩 전략을 개인에 대입해 퍼스널 브랜딩 전략을 도출, 이런 거였고 수업 시간의 절반 정도가 SNS를 다뤘고요.    


최 : 시대를 굉장히 앞서 나갔네요?


김인숙 대표 : 그렇죠. 당시에 ‘스노우볼 펜더밍’을 쓰신 박찬우 대표님께서도 오셔서 한 학기 동안 SNS만 알려주셨는데 한국어 교재가 없어 해외 직구로 들여와 공부하기도 했어요.

제가 휴학을 많이 해서 일반적인 대기업 공채 취업은 어려울 것 같았고, 일반적인 취업보다는 다른 길을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있었거든요. IT/스타트업 쪽에 관심도 많아서 페이스북도 열심히 하던 단계였는데 교수님께서 그렇게 얘기를 하시니, 소셜 미디어를 잘 다루는 건 분명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 확신도 있었어요. 과제로 내 주신 브랜딩 전략으로 저의 퍼스널 브랜딩을 잡아 보니 굉장히 명쾌하게 나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나오는 거예요.


최 : 퍼스널 브랜딩으로 자리를 잡아라?


김인숙 대표 : 제가 누군가에게 제 경험 알려주고, 그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학기 중에 교수님께 따로 말씀을 드려서 지금 이 수업 내용을 제가 개인이나 대학생에게 도움 되는 쪽으로 바꿔 글을 쓰고 싶다고 허락을 받아, ‘드림 브랜딩’이라고 이름을 짓고, 블로그에 연재했어요. 그게 점점 더 노출되고, 유명세도 타게 되면서, 이게 누군가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겠다 싶어 교육과정도 만들었고,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지인 트레이너를 ‘트레이닝’해 더 잘 되게 돕기도 해보고 하니 성과가 보여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최 : 콘텐츠 플래닝이라는 펀딩도 하셨죠?


김인숙 대표 : 크라우드 펀딩은 몇 년 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마땅히 할만한 게 없었어요. 그러다 책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종이책으로 텀블벅을 했었고, 전자책으로 와디즈를 했어요.


최 : 콘텐츠 만드는 그런 내용인가요?


김인숙 대표 : 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만들기


최: 이번에 저희가 모시기로 한 토픽이 퍼스널 브랜딩 관점에서 글 쓰기인데, 더 자세한 이야기는 강연 때 부탁을 드리겠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많이 알아야 할까요?


김인숙 대표 :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결국에는 소재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 소재가 자신에게서 나와야 하고, 그 때 어떤 것을 꺼내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튜브를 한다고 할 때, 본인이 유명해지고 싶은 분야와 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조회수 의식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핵심 커리어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걸로 치우쳐지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제가 예전에 브랜딩을 해 드렸던 중에서 건강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로 콘텐츠를 잘 만들어 성공한 케이스가 있는데 제가 손을 떼자마자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더라고요


내가 가지고 있는 걸 더 들어내서 캐릭터로 잘 될 생각을 해야 하는데, 대중성을 계속 따라가요.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알고,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소스 중 어떤 것을 캐릭터화할 것인지를 찾아 어떻게 그것이 시장과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 :  대표님 한창 글 쓰실 때에는 블로그를 점령하다시피 하셨던 것 같은데, 그때는 전략적으로 쓰신 건가요? 블로그 노출을 잡겠다고 생각하시고?


김인숙 대표 : 처음에는 파워 블로거가 목표였으니까, 키워드를 열심히 잡았고, 하루에 1,000명씩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그랬어요.


최 : 저는 아직 개념이 없는 게, 키워드를 잡고 글을 쓴다는 건 어떤 건가요?


김인숙 대표 : 브랜딩 관점에서 키워드까지 잡으려면 소스는 나한테서 나와야 해요. 근데, 이게 사람들이 아무도 궁금하지 않는 주제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소재까지 연결을 했는데,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려면 그 소재를 사람들이 어떤 단어로 검색하는지 이해를 한 상태에서 그 제목과 문맥 중간마다 넣어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저는 마케팅 책을 많이 읽으니까, 책 추천을 하고 싶은데, 약간 시크하게 브런치 스타일로 쓴다면 보통은 멋있는 한 줄 평이 보통 들어가잖아요? 책 제목은 빠지고요. 근데 블로그에서는 절대 안 되는 거죠. 네이버에서는 마케팅 베스트 셀러 추천. 이렇게 키워드를 넣는 기교를 이해한 상태로 글을 써야 하는 거죠. 지금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이제는 노출보다는 좀 더 진정성 있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더 깊이 있게 하고 싶어서고요.


최 : 음..


김인숙 대표 : 네이버 블로그는 최적화 블로그라고 해서 꾸준히 그런 글을 써주는 블로그를 우대해요. 근데 저는 블로그를 그렇게까지 집중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끔 그렇게 쓰는 글이 노출이 되지 않아요. 맨날 그렇게 쓸게 아니라면, 굳이 노출도 잘 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약간 내가 쓰고 싶지 않은 스타일의 글을 쓰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아서, 네이버 블로그를 이제 그런 식으로 하지는 않고요.


최 : 강연에는 어떤 말씀을 해주실 건지 듣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인숙 대표 : 저는 책 만들 때도 이런 사람 구매하지 마세요 라고 적어 놨어요. 빠른 시간. 3개월 6개월 만에 유명해지는 방법? 저는 몰라요. 브랜딩과 콘텐츠가 사업 혹은 돈으로 연결되려면 콘텐츠에 비즈니스 전략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만 잘 만들면 모든 것이 다 된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꾸준히 콘텐츠 만들 의지가 있고, 당장의 돈으로 바꾸는 것 보다는 콘텐츠를 쌓다가 어떻게 조금 더 좋은 평판을 얻고 더 호감을 얻어 내 주변에 팬을 만드는 것이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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