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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켙커리어 Nov 28. 2021

MZ세대는 미술을 즐기는 방식이 다르다!?

소액으로 할 수 있는 미술품 투자, 그리고 미술 이야기

MZ세대는 투자로 문화예술을 즐긴다? 예술경영 스터디를 5년째 이끌며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문화예술 미디어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 COO 이지현 님께 문화예술과 미술, 그리고 미술품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성장한 이들의 경험담, '그로스토리' 시리즈입니다. 시행착오를 먼저 겪고 성과를 낸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실무 꿀팁을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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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를 위한 교육 플랫폼, 그로스쿨입니다.



최기영 그로스쿨 대표, 이하 Q: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지현 ‘널 위한 문화예술’ COO: 문화예술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에서 COO를 맡고 있는 이지현입니다. 




Q: ‘예술경영 스터디’를 꾸준히 운영하시는 걸로 알려져 있으신데


제가 예술경영을 대학원에서 공부했는데요. 공부하다 보니, 굳이 대학원까지 오지 않더라도 누구나 가볍게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벌써 5년이 넘어가고 있고 거쳐가신 분들만 500명이 넘어가네요.




Q: ‘예술경영’은 어떤 건가요?


흔히 말하면 예술하는 분들이 돈을 잘 벌게 해 주기 위한 도구 같은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단순히 돈을 잘 벌게 해 준다기보다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으로 인해 그에 맞는 시스템과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일반적인 정부 정책과 문화예술을 다루는 정책이 왜 달라야 하는지, 예술 단체들의 리더는 일반 기업에서와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런 걸 공부하죠. 예술가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거예요.




Q: 이미 예술가들은 충분히 창의적인 것 같기도 한데요.


사실, 예술가들을 바라보는 시선, 사회적 구조를 보면, 자유롭고 창의적이기가 쉽지 않아요. 흔히 말하는 ROI 같이 성과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잣대를 예술에 대면 예술은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대학교 취업률로만 판단하면 예대는 정말 가서는 안 되는 곳이 돼버리죠. 그래서 예술의 존재 이유를 학문적으로 성찰하고, 그 예술을 더 잘 펼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연구할 필요가 있어요. 예컨대 예술을 많이 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50대 이후의 행복 지수 같은 걸 연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Q: 학부 전공도 예술 쪽인가요?


아뇨, 저는 경영학과였어요. 




Q: 예술 관련 공부를 하시고자 한 계기가 있었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대기업이나 공기업 같은, 흔히 말하는 '좋은 일자리'로 취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취준 과정에서 공부해 보니 너무 어렵더라고요. 이대로는 어려울 것 같아서 전공을 더 하자고 한 것이 ‘회화’였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경영이라는 실용학문을 하다 보니 순수학문을 공부하면 뭔가 차별화할 수도 있고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이 두 개를 결합시켜볼까 싶어서 예술경영 석사 과정까지 진학하게 되었고요. 




Q: 그리고 바로 스터디를 만드셨나요? 


네. 사실 학교 들어가 보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또 아쉬운 점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재미로 예술경영 대학원생이 등록금 아까워서 만든 페이지라는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게 잘 돼서 스터디까지 이어졌어요. 


정말 솔직한 네이밍이다.





Q: ‘널 위한 문화예술’은 어떻게 합류하신 건가요?


‘널 위한 문화예술’ 초창기에 예술경영 스터디 관련해서 저를 인터뷰했거든요. 그때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한 1년 정도 후에 오대우 대표님이 찾아오셔서 같이 한번 일해보자 하시더라고요. 첫 번째로는 ‘널 위한 문화예술’의 콘텐츠가 너무 좋았고요. 그리고 또 제가 미술과 예술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공부도 많이 했지만, 그게 ‘일’로 전환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차에 덕업일치가 될 것 같은 제안을 받으니 신기하기도 했고요. 호기심이 생겨서 그 자리에서 ‘같이 해볼래요!’ 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구독자 약 24만 명의 널 위한 문화예술 유튜브 채널




Q: 최근에 사회초년생을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에서 지현 님이 쓰신 미술 투자 글을 본 기억이 있어요. 


최근에 미술 투자 시장이 각광받고 있어요. 아트테크(아트+재테크)라고도 부르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콘퍼런스도 생기고, 그러면서 미디어나 출판업계에서는 미술계의 언어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필자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제가 기고를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고요. 근데 저는 또 나름의 딜레마가 있었어요.




Q: 어떤?


제가 미술로 돈을 많이 번 케이스는 아니거든요. 주식이나 부동산 강의 보면은 수 십억 수 백억 버신 분들이 강의하고 책 쓰고 그러는데, 그에 비하면 전 초보 수준이죠. 또 저 역시도 문화예술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어서 재테크의 일환으로 미술을 다루기엔 적합한 사람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미디어 쪽에서는 투자 고수보다는 이제 막 사회초년생을 벗어난 언니가 ‘나도 해봤으니 너도 할 수 있다’ 정도의 눈높이로 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거기에 공감해서 글도 쓰고, 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사람에게 미술품이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는 게 의아하긴 해요. 미술품 하면 엄청난 부자들이 서로 사고팔고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미술품을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는 꽤 깊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부자들의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말이죠. 그런데 NFT나 분할 소유 같은 기술기반의 새로운 유통 방식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주식처럼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투자 대상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죠.


기술기반 유통방식을 통해, 누구나 미술품을 소액으로도 살 수 있게 되었다 / 머니S



Q. 저도 살 수 있는 건가요?


네. 이제는 누구나 미술품을 사고팔 수 있어요. 주식이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가격이 오르면 팔아 수익을 얻는 것처럼 미술 작품도 저평가된 작가 중에 훗날 성공할 것 같은 작가를 찾아야 돼요. 주식과 비슷하죠. 그래서 작가를 잘 찾을 수 있는 안목도 갖춰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요. 미술품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조금 더 많아요.  예를 들어서 미술품은 같은 작가여도 제작 시기마다 가격이 다 다르죠. 그래서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보니 쉽게 하기 어려워요.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거죠. 그리고…




Q. 그리고?


미술품은 유일성이 있죠. 상품처럼 같은 것이 많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작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비쌀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이거 하나를 사기 위해 돈을 너무 많이 투자해야 된다라는 부담이 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부자들이 하는 게 맞아요. 몇 억대 작품이 허다하죠. 그래서 고가의 미술품은 안정자산으로 분류돼요. 마네나 피카소의 작품은 일단 사 놓으면 가격이 계속 오르거든요. 근데 이제 그런 비싼 작품도 분할 소유가 가능해졌어요. 10만 원만 내면 일부를 소유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미술품 투자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거고요. 




Q. 그러면 내가 온전히 그 작품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맞아요. 이게 진짜 재밌는 지점인데, 현물로서의 미술품은 일반 주식과는 다르게 감상으로서의 가치도 있거든요. 그게 미술품이 주는 진정한 묘미라고도 수집가들은 얘기를 해요. 내가 다시 판매해서 시세 차익을 노리지 않더라도 내가 10년 동안 집에 걸어놓고 매일매일 봤다면 그 가치를 다 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다고 감가상각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어떤 회사가 비싼 작품을 사 오고 그 소유권을 쪼개서 팔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소유권을 산 사람들에게만 그 작품을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모 작가 작품을 주식이라고 한다면, 그 주식을 1주라도 산 주주들에게 원작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공간의 입장 QR코드가 발급되는 거죠. 


(출처) 아트피크닉 네이버 포스트




Q. 프라이빗 미술관 같은 거네요.


네. 실제로 프라이빗 뷰잉 룸이라고 해요. 아무리 작품 감상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미술품을 집에 보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미술품은 온도, 습도 조절이 굉장히 중요하고, 직사광선도 피해야 하는데 모든 집이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몇 미터짜리 큰 그림을 집에 둘만큼 모두가 큰 집에 사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소유권을 가진 이들에게만 작품을 보게 한다면 희소성도 희소성이고 감상으로서의 즐거움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보관의 부담도 없으니 너무 좋은 거예요. 




Q. 어느 정도의 팬덤이 있어야 가능한 모델이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들이 처음에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만을 데려왔어요. 뱅크시, 트레이시 에민, 조지 콘도, 바스키아 같이 팬덤이 있는 작가들을 우선으로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최근에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들도 많이 다뤄지고 있어요. 




Q. 지현 님은 어떤 작가의 작품에 투자해 보셨는지...


맨 처음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던 건 조지 콘도의 작품이었어요. 조지 콘도 자체도 훌륭한 작가지만, 지드래곤이 조지 콘도의 작품을 가지고 있어서 유명세를 더 탔거든요. 그래서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했죠. 뱅크시도 투자할 수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가 아니어서 접었고, 트레이시 에민이 나왔을 때, 이 때다 싶었죠. 




Q. 왜죠?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은 작가거든요. 원화를 직접 보기가 어려워요. 근데 전 너무 좋아하는 작가거든요. 파격적이고 퍼포먼스나 개념 미술을 하는 분인데 그분의 흔치 않은 그림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투자를 했죠. 수익도 났고, 지금 와서는 '좀 많이 투자할걸' 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조지 콘도의 작품들 / 출처: artsy

Q. 미술품의 전통적인 투자 절차도 궁금합니다.


백화점 가서 물건 사듯 갤러리에 가서 맘에 드는 작품을 사는 것이 기본이에요. 이걸 1차 시장이라고 하고, 그 뒤에는 경매를 통해서 수집가들끼리 재판매를 하죠. 그림을 사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판화를 구매하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피규어도 많이 다룹니다. 카우즈 같은 작가는 피규어를 꾸준히 만드는데 이게 한정판 느낌도 있고 피규어 만의 마니아 층도 존재해서 피규어를 사고팔아 수익을 올리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저도 피규어를 눈여겨보고 있는데 아직 저평가된 작가를 못 찾아서…




Q. 결국 가치투자 같은 건가요?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맞아요. 막 등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엄청 뜰 것 같은 신예의 작품에 투자해야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Q. 그런 신예 작가들은 어디서 발견할 수 있어요?


저는 우선 국내 메이저 갤러리들과 전속 계약이 되어 있는 작가들을 주목하는 편이고, 비엔날레나 각종 단체에서 하는 경연대회의 수상작가 리스트도 좋은 소스(?)가 되지요. 




Q. 어찌 보면 아트테크로 큰돈을 번다기보다는 예술품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더 재밌게 취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인 듯하네요. 


그 점이 보통의 투자와는 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Q. 지인이 미술품 투자를 해보겠다고 하면 뭐부터 해보라고 추천해 주시나요? 


일단 갤러리에 가서 직접 작품을 보는 걸 추천해요. 갤러리에 가지 않고 바로 투자해볼까 이런 분들 되게 많거든요. 서점도 책을 사기 위해서 가지만, 그저 책을 보러 가기도 하잖아요? 갤러리도 비슷해요  그냥 가서 둘러보는 거. 가볍게. 저는 삼청동을 워낙 좋아해서 추천 루트도 알려드려요. 국제 갤러리를 우선 갔다가 뒤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들리고 커피는 어디 가서 마시고… 




Q. 오… 저도 한번?


그리고 미술품 투자에 있어서 미술사(史) 지식이 있으면 좋아요. 얇게라도 이런 흐름으로 왔구나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니까 가볍게 접해볼 수 있는 미술사 책을 추천해 주기도 해요.




Q. 추천해 주신다면 도서 '널 위한 문화예술'?


(웃음)저희 책도 좋지만, '클릭, 서양미술사'라는 책이 미술사 흐름을 알 수 있는 측면에서 입문자에게는 딱입니다.




Q. 젊은 세대들도 미술품 투자를 많이 하나요? 


최근의 MZ세대 미술품 구매율 통계를 보니 점점 높아지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제 주위에서도 투자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졌고요. 이제는 미술품 거래가 소수의 부자들, 마니아들에서 대중으로 확산된 건 확실한 것 같고, 그래서 갤러리나 많은 예술 기업들이 젊은 세대들을 타기팅 하고 있어요. 주식도 있고 가상화폐도 있지만, 미술품만이 주는 투자의 즐거움이 분명하거든요. 예술과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취향과 취미를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미술에 관심 없는 분들이 하기에는 어떤가요? 


투자를 계기로 미술과 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도 생각해요. 저는 미술은 삶을 더 풍성하게 해 준다고 생각해요. 러닝타임이 정해진 영화나 유튜브도 재밌지만, 미술 작품 앞에서는 몇 분을 감상할지 정해져 있지 않거든요. 정해진 것이 없는 만큼 보는 이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거 같아요 이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이걸 그렸을까. 이 부분은 어떤 의미일까. 꼭 작가의 의도를 알 필요도 없고 어떤 정답도 없어요. 하지만 거기에 나만의 생각과 상상, 이미지를 더해 보면서 작품을 즐기는 거죠. 저는 이 과정이 너무나 좋고  누구나 다 이 기쁨을 누려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예술을 투자의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예술이 주는 진정한 재미를 놓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예술을 즐기면서 예술품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계속해서 찾으려 하면 덩달아 좋은 안목도 생기고, 그러면 또 투자수익도 따라오게 되니까 미술품 투자를 미술을 즐기는 수단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해요. 


다음 인터뷰로 찾아올게요. 안녕!







코로나로 인해 이전보다 소비가 줄어들면서
투자에 대한 관심도 부쩍 더 늘어났어요.


특히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새로운 투자 방법들도 계속 생기고 있고요.

아직 이자 2%짜리 적금만 들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신발에도, 미술품에도, 가상화폐와 토큰에도 투자하고 있대요. 알아야 할 거 같긴 한데 어디서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히죠.

큰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도,
시대의 흐름은 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요즘 재테크 컨퍼런스, 2022ver.>에서 새로운 투자의 틈새시장을 먼저 공부하고, 성과를 낸 분들을 모셔 핵심만 정리해 소개해드릴 거예요!


*12월 8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입니다.


별걸 다 투자한다, 다가오는 대체자산 시대(신종목)

NFT,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사고팔까?(박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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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놓칠 수 없는 다양해진 투자방법을 12월 08일,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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