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꽃무릇

by growing

숲길을 걷다 꽃무릇 꽃을 만났다.


붉은 꽃들의 물결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무 사이 작은 공간에 붉은 꽃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강렬한 붉음이 초록과 대비되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짙은 녹음 사이를 환하게 밝히는 꽃송이들이


마치 소삭이듯 조용한 산책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 꽃들을 바라보며,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낀다.


한 송이, 한 송이 모습은 연략해 보여도


다 함께 모여있으니


다홍빛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이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것만 같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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