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인생에는 원래 의미가 없어요. 그저 사는 우리가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뿐이지.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연습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요. 

오늘은 어떤 글감 주제를 주실까? 

어떤 글을 써볼까? 

딱 10분 알람을 맞추고 13일 동안 꾸준히 글을 썼어요. 

평범해서 의미 없는 일상, 똑같기만 한 하루는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죠.

글을 쓰기 전 다이어리를 펼쳐 오늘의 일과를 살펴보며 하나씩 생각해요.

그중 나의 마음에 콕 들어오는 장면이 있어요. 그 순간의 감정을 글로 써 내려가니 내 마음이 한번 더 요동치는 것 같아요. 

 

반복된 일상이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하루로 만들어주는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있습니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일상기록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습관을 만들어갑니다. 

유명한 작가들도 메모하는 습관으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필히 메모지와 연필을 챙겨 갖고 다녀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에도 눈으로 읽기보다는 메모하며 읽고 한 줄의 문장을 찾아 글감으로 가져옵니다. 

글이 되는 메모는 일기형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책을 읽고도 내 느낌과 생각을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연결하여 생각을 표현하는 겁니다. 꾸준히 나를 탐색하고 성찰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붙여갑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면 드라마 명대사를 찾아보며 글을 써 내려갑니다. 명대사 속에서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분명 있을 겁니다. 드라마 작가도 본인만의 철학으로 글을 씁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하기 위해 연예인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기도 하지요.

한 때 드라마 작가가 꿈이었던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요?^^

글 쓰려고 하면 정해진 시간에 써야 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쓰게 되면 안 쓰는 일이 허다합니다. 오전에 글 쓰지 못하면 밤에 자기 전에 10분이라도 투자하고 글을 씁니다. 

아이와 잠자리 독서 후 글 쓰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바로 '독서'와 '글쓰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평소에 자주 하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하면서 경험을 쌓아가 봐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고 글을 잘 쓸 수 있게 되지 모르니까요. 매번 만나는 사람이 아닌 낯선 경험을 통해 글쓰기의 자극체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을까? 

나는 왜 기록을 하는 걸까??

내 삶 속에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최종 목표가 과연 글 쓰는 작가일까? 

나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내 안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야 할 시기가 온 것은 아닐까?

독자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어떤 반응으로 다가올까?

그저 그렇게 아이를 키우며 공부하는 엄마로의 삶은 싫어요. 하루를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공부하여 배워 나누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가치관에 맞는 삶을 현재도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한 마음을 담아 제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