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를 해야 하는 이유

by 꾸주니작가

예전에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이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재테크에 무지한 사람들은 귀찮게 통장을 4개나 만들어야 하는지 궁금해하면서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그저 통장은 한 개만 두고 잘 관리하면 충분할 터 여러 개 있으면 되려 번거롭고 성가셔 보였다.


통장 쪼개기의 장점은 4개의 통장으로 가정의 재무구조를 기업처럼 한눈에 볼 수 있고 한 번해보면 이처럼 편하게 없다고 생각한다. 매월 초 한 번만 신경을 써주면 돈이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기업의 현금 흐름표처럼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보여주니 한 달 지출을 예상하고 이에 맞게 대비해줄 뿐 아니라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해준다.


그렇다고 통장을 무턱대고 쪼개도 좋다는 건 아니다.

용도별 목절 별로 분류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면 아래의 경우 정도로 분류를 하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다


1. 배우자 급여 통장

2. 본인 급여 통장

3. 적금 자동이체 통장

4. 생활비 통장

5. 공과금 자동이체 통장

6. 배우자 용돈 통장

7. 본인 용돈 통장

8. 비상금 통장


맞벌이 부부일수록 더 관리해야 하는 것 같다. 부부가 둘이 함께 번다고 수입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수입이 늘어난 만큼 지출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둘이 함께 번다고 절대 흥청망청 쓰면 안 된다.

또한, 통장관리는 돈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나는 돈을 좋아하고 돈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첫째, 본인 급여 통장은 말 그대로 돈이 수급되는 곳이다.

배우자의 급여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우선 본인 통장으로 집어넣고 몰아넣는다.

모든 수입은 본인 급여 통장으로 모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


둘째, 본인 급여통장에서는 월 지출을 예상한다.

월 지출은 보통 비소비성 지출과 소비성 지출로 나뉘는데 비소비성 지출은 적금, 연금, 투자금처럼 자산을 증식시킬 목적이 강한 것이고 소비성 지출은 생활비, 공과금 등등 1회성 지출이다.

이제 각 통장에 금액을 넣는다.

통장 쪼개기가 이뤄지고 난 후 본인 급여통장은 0원을 만들어 준다


셋째, 적금 자동이체 통장은 매달 저축해야 할 금액을 넣어둔다.

자신의 가게에 6개월에 2천만 원 모으기라는 목표 금액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무조건 집어넣으면 된다. 이 돈은 꼭 소비성 지출보다 우선해서 넣는다.


넷째, 생활비 통장은 한 달 동안 써야 할 비고정지출이다.

비고정지출이지만 한 달간 써야 할 금액을 고정비처럼 넣어두었다.

생활비 통장에서 지출되는 금액은 주로 공동 식비, 잡화, 미용, 의류 구매 비등이다


다섯째, 공과금 자동이체 통장은 거의 고정적이다.

월평균 지출을 대략 예상할 수 있다. 월초에 예상된 공과금만큼 해당 통장에 넣어둔다.


여섯째, 지출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 기하급수적으로 지출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씀씀이는 누구 혼자만 통제해서 될 일은 아닌지라 고민이 들어도 마련하는 것이 각자의 용돈 통장이다. 정해진 지출 한도 때문에 잔액이 제로가 되면 자연스레 한 달 동안 힘들게 생활해야 한다는 걸 알고 소비를 조절해야 한다


일곱 번째, 비상금 통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항상 비상금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꾸준하게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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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행 끝에 시드머니를 모아가고 있고, 대출 빚을 상환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과 육아를 함께 하고 있다.

배우자와 항상 가계 상황을 의논하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덜 벌고 덜 써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워킹맘 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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