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매서운 바람까지 붑니다.
새벽에 아이들의 잠자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방안을 나오며 따뜻한 차를 준비하여 노트북을 켭니다.
명상 노래를 켜놓고 가만히 눈을 감고 나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내가 지금 잘 지내고 있는 걸까?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걸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맞는 걸까?
여러 가지 생각 속에 빠집니다.
그렇게 눈을 감고 온전히 나만의 생각을 하다 보면
눈물이 왈칵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왜? 눈물이 많이 진 걸까?
분명 나는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현실과 미래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나를 볼 때 울컥하는 것 같습니다.
잘 살아가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고 일을 하는 것인데 나는 왜 울컥하는 걸까?
누구나 마음이 요동칠 때가 오는 것 같아요.
요동이 칠 때마다 울컥하기 전에 인정하면 달라질까?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당장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남편이 일찍 퇴근하지 못하는 것!
본업과 부업을 구별해야 하는 것!
나의 우울함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울증으로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늘 행동으로 옮겼던 내 모습을 인정하고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던 내가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라는 걸 인정하면 됩니다.
일과 육아를 하면서 울컥한 마음을 잡고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마음이 힘들 때 글을 씁니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토해내고 누가 보지 않아도고 스스로를
다독여 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쓰기 실력이 좋지 않아도 일기를 써 내려가듯이 쓰고 있습니다.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나의 마음을 보살펴주기 위해 오늘도 솔직하게
토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