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잠든 밤 12시
나는 거실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하루 일과를 정리합니다.
바인더에 빼곡히 쌓여있는 할 일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입니다.
분명 오후 출근이라 오전에도 시간이 있지만
오전에는 밀린 일을 처리하다 보면 출근시간이
다가옵니다.
시간을 쪼개서 쓰다 보니 밤까지 일이 넘어가더라고요.
새벽에는 둘째가 일찍 깨서 할 일을 못하니
이렇게 밤에라도 해야죠.
일과 육아를 병행 정말 힘들지만
보람된 하루를 느끼는 짜릿함이 저에게는
에너지로 다가옵니다.
나를 믿고 수업을 듣는 아이들 생각하며
선생님만 믿는다는 어머니들의 격려가 저의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체력도 멘털도 다시 잡고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해보려고요.
늦은 밤 엄마의 꿀 시간에
한 글자 남깁니다.
분명 이 시간이 보상이 되는 날이 있겠죠?
두 딸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겠죠?
엄마가 지금 열심히 하는 건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야.
엄마도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거든.
사랑해 우리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