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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판 독서 모임 Mar 30. 2020

발제 맛집, 성장판으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성장판 독서모임 홍반장입니다.


책을 더 잘 읽기 위해서 독서모임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성장판 발제 독서모임에서는 매 월 지정 도서를 함께 읽고 모여서 토론하기 전 '발제'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는 문서를 참조하세요. 



문득 이런 복잡한 과정을 왜 거칠까 궁금해서 신정철 작가님께 여쭤봤습니다.

신정철 작가님은 성장판 독서모임 전체 운영을 담당하면서, 또 베스트셀러 "메모 습관의 힘",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의 저자이십니다. 





성장판 발제 독서모임 회원 분들은 어떻게 발제를 하였을까요?

2020년 1분기 발제 독서모임 회원 분들의 우수 발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수 발제는 각 지역 북도디분들의 추천해주신 발제를 제가 편집하면서 발췌하였습니다.  


<시작의 기술>, 강남 토요일 모임, 송유선 님 발제


송유선 님(강남 토요일 모임)은 책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몰입감이 느껴지게 잘 구성해주셨네요.

발표 시엔 발제자분의 커리어 대부분이 <시작의 기술> 메시지와 비슷하게 불확실성 속에서 연속적으로 이뤄진 우연한 선택, 부단한 행동의 결과들이라 더욱 흥미진진하였다고 합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 강서(문래) 모임, 고성주 님 발제


고성주 님(강서 모임)은 Notion을 이용하여 발제하셨는데, 여러 단편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요소들을 표로 잘 정리하셨어요.  



<일의 기쁨과 슬픔>, 일산 모임, 채지향 님 발제


채지향 님(일산 모임)은 간단명료하면서도 명쾌한 발제문을 보여주셨는데요.

본문 중 중요한 문장들을 선정하고, 멋진 토론 주제를 골라 주셨습니다.   





성장판 회원분들 중엔 회사원 분들이 많다 보니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발제문도 많았습니다.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멋진 모임을 만들기 위한 이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지실 겁니다.  



<나쁜 교육>, 분당 모임, 현준석 님 발제


현준석 님(분당 모임)은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전체 내용을 깔끔하게 요약해주셨습니다.

저도 준석 님의 발제를 보고, 작년부터 어렵고 복잡한 책을 읽을 때는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정리해보는데요.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시작의 기술>, 강남 화요일 모임, 김상진 님 발제


김상진 님(강남 화요일 모임)은 표지의 의미부터 개인적인 경험에 대입해서 굉장히 인상적이고, 진솔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내용을 전달하는 flow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나쁜 교육>, 분당 모임, 김선우 님 발제


김선우 님(분당 모임)은 고퀄리티의 비주얼 발제문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파워포인트가 아니라 미리 캔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만드셨다고 해서 더 놀랐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 분당 모임, 이가영 님 발제


이가영 님(분당 모임)은 깔끔한 일러스트와 함께 내용을 깔끔하게 요약해주셨어요.

발제문 제출하고 나서 다른 회원분들이 파워포인트 특강을 요청하기도 하셨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 분당 모임, 홍준기 님 발제


부끄러운 제 발제... 입니다. (분당 모임)

발제를 맡은 단편 소설이 후쿠오카 여행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라 주인공의 여정을 비주얼화했습니다.

처음 읽을 때와 발제문을 만들면서 주제를 전혀 다르게 이해한 것은 비밀!  




이 정도면 성장판은 발제 맛집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자료만으로 발제자분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한 진솔한 발표가 고스란히 전해지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서(문래) 모임 고성주 님의 발제문에 있던 '나만의 기준으로 보는 발제의 미덕'을 소개합니다. 


이미 읽고 온 사람들에게는 내용 요약이 되지 않도록,

아직 안 읽은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내용을 알려주도록,

읽은 내용이 아니라 내가 읽.어.낸. 내용을 전달하도록 


앞으로도 더 멋진 발제와 함께, 더욱 풍요로운 독서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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