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코인은 분리할 수 없다?
과연 누가 돈을 벌고 있을까?
코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정말로 블록체인과 코인은 분리될 수 없을까?
크립토 진영에서 블록체인과 코인은 떨어질 수 없다고 말하는 부분은 아마 코인이라는 보상이 존재하지 않으면 불특정 다수가 노드를 보호하기 위한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었을 것이다.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코인이라는 확정된 보상이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생태계의 확장의 속도나 사람들이 지금만큼 관심을 갖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WEB3.0이라는 개념이 실질적으로 세상에 꽃 피우려면 지금 같은 모습으로는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상이라는 개념을 넓은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혹시라도 토렌트(Torrent)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토렌트는 파일을 공유하는 개념인 시드를 유지하는 것에 사용자에게 그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해당 파일의 시드는 어떤 원리로 유지되는 것일까?
바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필요에 의해서 유지된다.
그렇다면 코인이라는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 블록체인이 있으며 그 체인 위에 전 세계 사람들이 매우 열광하는 게임이나 앱 서비스가 올라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사용자들이 과연 게임을 하기 위해 혹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본인들의 리소스를 투입하는 것을 꺼려할까?
아마 사람들은 기꺼이 본인들의 리소스를 투입하여 블록체인의 노드 유지를 도울 것이다. 이때 사용자의 노드를 유지하기 위한 보상은 코인이 아닌 개개인이 게임을 즐기는 행위, 서비스를 활용하는 행위 자체가 보상이 될 것이다.
진짜로 블록체인과 코인은 분리될 수 없을까?
코인이 필수라고 말하는 업계의 사람들은 그저 코인을 팔아서 자금 유치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나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