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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수생각 Jun 11. 2023

화양연화 花樣年華

며칠 전 찾은 인사동. 송해 선생이 생전 즐겨 들었다는 국밥도 한 그릇 묵었어요. 대추, 견과류 듬뿍 담긴 쌍화차도 한잔했고요. 전시장을 기웃거리다... 향내 나는 멋진 작품과 대면했어요.     


⚘화양연화 花樣年華

‘꽃부터 피는 나무가 있고, 싹 먼저 띄우는 나무도 있다. 매화에게 새순 언제 나느냐 묻지 말고, 장미에게 왜 서둘러 꽃 피우지 않느냐고 따져 묻지 말자. 누구나 자신만의 화양연화가 있다.’     


엊그제 벗이 갔다. 너무 빨리 갔다. 가슴이 먹먹하다. 히말라야 임자체를 함께오른 전우 이상의 아우다. 2달 전 순천역 근처에서 복지리탕을 함께 하며 나눈 대화, 웃음진 표정이 선하다. 친구의 생전 화양연화 시절을 떠올리며... 영면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경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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